중국도 한국처럼 설 명절 때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관광지 호텔 가격은 평소보다 최고 150% 올랐다. 반면 베이징 등 대도시 호텔은 귀성 여파로 가격이 내려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여행기관이 발표한 설 연휴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맞아 '설 여행 '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인기가 높은 여행지의 호텔 숙소비가 많이 올라 평일 대비 150% 오르는 호텔도 있다.
설날을 맞아 인기 관광지의 호텔 가격이 급상승했다. 그 중에서 스위트룸은 제일 구하기 힘들다. 페이주(FEIZHU_ 플렛품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35% 가량 늘었고, 일부 도시의 호텔 예약이 이미 완판 되었다.
인기 관광도시의 호텔 가격은 평일보다 50%~150% 올랐다.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반면 베이징처럼 큰 도시의 호텔 가격은 하락했다.
하이난 싼야의 호텔 가격이 150% 상승한 1400위안에 달했다. 일부 스위트룸 1박 가격이 1만위안되는 호텔도 있다. 베이하이, 샤먼, 다리, 리장 등 인기 관광도시들도 50%~10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싼야 룽완 미코메 리조트의 덩샹첸(邓湘黔) 매니저는 "호텔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이며, 설 연휴 동안 예약이 95% 이상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설 연휴 동안 이 호텔의 평균가격은 4000위안 가까이 되고, 가격은 평일의 3배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비싼 프레지던트 스위트룸 1박 가격은 9만8000위안이다.
또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경우 설을 맞아 가족 스위트룸이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예약이 마감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3일부터 1월 26일까지 이코노미 게스트하우스 1박 가격이 평균 817위안이고 남녀 분리 숙소 평균가격은 1034위안이다. 많은 호텔의 패밀리 스위트룸이든, 일반 디럭스룸이든 12월까지 모두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