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으로 알려진 도우인의 성장이 거침이 없다. 2016년 출시하자마자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으면서 왓츠앱을 위협하고 있다. 틱톡은 보안문제 등으로 미군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지만, 짧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16일 데이터 통계 회사인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19년 앱 다운로드 차트에 따르면, 중국 도우인(국제판 틱톡)은 7억여회 다운로드되면서 차트 2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하는 앱은 다운로드 8억5000만회인 왓츠앱(WhatsAPP)이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라이크, 샤프트, 유튜브, 스냅샷, 넷플릭스가 그 뒤를 이었다. UC브라우저도 넷플릭스와 별 차이 없이 11위에 올랐다.
도우인은 중국에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소셜 미디어 앱으로, 15초~6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동영상 제작 장벽을 낮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초월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도우인이 2016년 9월 출시하자마자 젊은 측으로 인기를 끌었다. 도우인이 성공한 것은 다른 짧은 동영상 앱의 시장이 일찍 열린 데다 가입 제한이 거의 없다는 편리함이다.
차트 1위에 오른 왓츠앱은 문자와 그림, 오디오, 동영상 등의 정보를 받아 보낼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으로 중국의 위챗과 한국의 카톡과 유사한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