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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사관, 쇼핑센터 난입 총격

상관과 주택 매입 문제로 타퉈…30명 사망

 태국 부사관이 주택 매입 문제로 다투다 상관과 상관의 장모를 총으로 사살하고 쇼핑센터에 난입해 30명을 죽였다. 이 부사관은 총격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라이브방송으로 내보내며 18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군경 특수부대에 사살되면서 태국이 충격에 빠졌다

 

 8일은 태국의 3대 불교 명절 중 하나인 만불절이다. 그러나 8일 오후 갑자기 울린 밀집 총성은 만불절의 평온을 깨뜨렸다. 총을 당긴 사람은 허러부(呵叻府)의 부사관인 차카판이었다. 허러부(呵叻府)는 태국 동북부에서 방콕 다음으로 인구와 면적이 큰 도시다. 중요한 교통 허브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허러부(呵叻府)에는 태국의 군영이 많다. 차카판은 태국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2군구 산하 작전 지원 사령부의 무기청에서 복무했다. 일반 병사들과 달리 차카판은 총기와 사격에 능한 사격 선수다.

 

 차카판은 8일 오후 3시 30분경 허러부(呵叻府) 한 민가를 찾아 그의 상관인 48세 아난로 대령과 아난로의 장모를 총으로 쏴 죽였다. 이어 2㎞ 떨어진 캠프로 이동해 근무 군인 1명을 사살하고 2명을 해쳤다. 차카판은 통로 순찰 경찰을 때려 살해하고 지역과 학교를 지날 때 사람들에게 총을 쏘았다. 그는 오후 5시 30분경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허러부(呵叻府) 도심의 대형 쇼핑몰 터미날(Terminal) 21로 도망갔다. 주말인 8일은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차카판은 여기 도착하자 길거리에 있는 행인들을 향해 미친 듯이 쫓아가 총을 쏘며 12명을 사살했다. 오랜 대치 끝에 태국 군경은 9일 9시 차카판을 사살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태국에서 가장 심각한 연쇄 총기 난사 사건으로 군경은 거의 18시간 만에 이 위기를 끝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총격으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희생자 중에는 일반인도 있고 안전부대원도 있었으며 제일 어린 사망자는 13세 소년이었다. 태국의 아흐메드 바유 총리는 9일 "태국 사회에 유례가 없는 비극"이라며 "이번이 유일하고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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