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포르투갈에너지, 우한에 의료물자 4톤 지원

유럽서도 부족하자 남지 등지에서 구해 우한 전달

 포르투갈에너지가 의료물품 부족에 시달리는 우한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의료물자 20여만개를 전달했다. 포르투칼에너지는 유럽에서 의료 물품 조달이 어렵자 남미 등지에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밤 포르투갈에서 출발한 비행기 한 대가 1만㎞km를 날아 중국 광저우 바이윈공항에 착륙했다. 중국에 도착한 물건은 무게 4톤의 의료물자 20여만개. 광저우에서 통관 이후 우한으로 직접 보낼 예정이고 후베이성 화중과기대, 퉁지의대의 협화병원, 우한대 중남병원, 이창시 중심가민병원에 기증해 지원을 할 것이다.

 

 이번 지원 의료 물자는 의료용 마스크 4만5000개, 의료용 방호복 420개, 수술복 1만5000개, 의료용 모자 4만개, 의료용 신발 10만 켤레가 있다. 이런한 의료 물자는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기업이 의료 물자가 부족한 포르투갈, 스패인, 브라질에서 수집했다. 의료 물자 중국에 도착 후 중국 최대 청정에너지 그룹인 싼샤그룹(三峡集团)이 후속 물자 수송 보장, 향응 기부 등을 맡는다.

 

 포르투갈 에너지 CEO인 안토니오 메시아는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소식을 들은 후 싼샤그룹과 컴뮤니케이션 및 고측 장관 회의를 하여 중국에 대한 기증을 하기로 했다.

 

 메시아 CEO는 "2월 초 포르투갈에서는 마스크가 품절됐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료 물자를 최대한 많이 조달하기 위해 포르투갈 에너지는 20개 이상의 공급 업체에 연락하여 전세계의 자원을 동원하였다. 1월 말부터 2월 7일까지 일주일 정도 여러 국가 구매팀의 공동 노력을 통해 20여만개의 의료 물자를 구매했다. 메시아는 이번 기부는 포르투갈 에너지와 싼샤그룹의 정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메시아는 또 이번 사태가 여러 업종에 영향을 미치지만 포르투갈 에너지의 싼샤그룹에 대한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양측의 협력에도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포르투갈 에너지는 싼샤그룹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제3자 시장을 더욱 개척할 계획이다. 메시아 CEO는 “세계 19개국에 퍼져 있는 포르투갈 에너지를 싼샤그룹와 함께 전 세계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