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이올린 켜면서 뇌종양 수술 받다니

영국 바이올리니스트, 종양 90% 제거

 영국의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을 키면서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연주를 하지 못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수술이 잘 돼 종양을 90% 제거했고, 수술은 연주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전 영국에서 53세의 음악가 다그마 터너(Dagmar Turner)가 바이올린을 하면서 의사가 그녀의 뇌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수술은 영국에서 처음이었다고 영국 미러가 2월 18일 보도했다.

 

 터너는 수술이 그녀의 바이올린 연주할 때 손동작에 영향을 미칠까 봐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터너와 같은 피아노를 사랑하는 신경외과의사인 키마로스 아쉬칸(keyomars Ashkan) 교수와 그의 팀은 그녀의 뇌 구성을 2시간을 연구하고 연주할 때 뇌의 어떤 부분이 활동적인 것을 확인했다. 터너는 "바이올린은 내 평생의 취미였고 나는 10살 때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능력을 잃는 것을 생각하면 속상하였다.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아쉬칸 교수는 내 걱정을 이해했고 의사들이 내게 맞는 시술을 해 줘 바이올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살려줬다. 나는 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2013년 연주하던 중 터너 뇌에 큰 종양이 생겼고 이 종양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방사능 치료를 받았지만 종양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터너는 올해 1월 31일 런던 남부의 킹스칼리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종양은 오른쪽 전두엽에서 자르고 있다. 오른쪽 전두엽은 주로 왼손 활동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아쉬칸 교수는 "우리는 바이올린이 터너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녀의 뇌에서 악기 연주를 통제하는 구역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결국 우리는 90% 이상의 종양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 왼손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터너는 현재 퇴원해 집에서 휴양 중이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