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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확실성에 中 통화정책 위원 "성장률 목표 제시 말아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중국 내 국내총생산(GDP) 성쟝률 전망치를 제시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나왔다.

31일 교도통신은 마쥔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관영매체 경제일보 인터뷰를 통해 기존에 기대해왔던 6% GDP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 위원은 경제학자들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1~2%로 낮춰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현실적인 목표를 잡을 경우 경기 진작책을 남발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중국 내 경기 진작책들은 주로 자본 집중적인 경향을 보인다며, 이같은 목표 지향적인 지출이 단기적인 실업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에 가해지는 최종 충격은 유럽·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세계은행은 해당 인터뷰 전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전망치였던 5.9% 성장보다 낮은 수치다. 당시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제활동은 수직 하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정연/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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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