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대통령이, 14일 (현지시간)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을 위한 행정명령' 에 서명했다는 뉴스가 타전되자 중국네티즌들의 반응은, 화가 난다는 반응보다는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트럼프가 이 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지난 5월 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보안법을 처리한 것에 대한 반발로, 행정부에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에 관한 절차를 마련하라고 한 조치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이다.
미국의 AP통신등 서방매체들은, 트럼프가 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이 취급될 것이다. 더 이상 어떤 특권도, 어떠한 경제적인 특별조치나 특별한 조건하의 대 홍콩수출도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또, " 이 서명이후 이제 홍콩은 중국의 다른 도시와 똑같다 " 라고 한 트럼프의 말을 보도했다.
이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 이제야 정신을 차렸군, 그 말이 맞다, 홍콩은 중국의 다른 도시와 똑같이 중국의 도시야, 그러니 홍콩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지마 " 등의 격하다기 보다는 후련하다는 기조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 그래 홍콩은 영원히 중국의 홍콩일거야. "
" (홍콩은 ) 우리 집안 일인데, 남인 니가 무슨 일이야? "
" (트럼프) 니가 (죽어)없어져도 , 홍콩은 없어지지 않을 거야 ! "
" 중국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거야 ! "
“ 쥐꼬리만한 재간마저 바닥이 났네, "
검은 털의 노새가 희귀해서 사랑받았으나 이내 그 가치가 인정받지 못해 버려졌다는 중국의 속담을 인용한 네티즌이, 별 능력없는 트럼프의 잔재주도 이젠 효용이 없다라고 조소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