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인민일보, 인터넷 용어에도 교양이 있어야
“존뚜가뚜(尊嘟假嘟)”, “XSWL” 중국 인터넷에서 새롭게 쓰이는 언어들이다. 전자는 ‘진짜야 가짜야?’라는 말을 어린애가 발음하듯 ‘쯘짜야, 까쯔야?” 하고 한 것이다. 애교를 넣은 표현이다. 후자는 ‘우스워 죽겠다’ 한자 표현의 영어 발음 표기의 머리글자만 딴 것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만 중국에서도 인터넷 신조어들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사라진다. 중국의 최고 권위지인 런민르바오가 이 같은 언어의 생동감 속에 그래도 교양과 중국 자체에 대한 애정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매체의 주장이다. 음성 유희나 약어 유행어가 인터넷 곳곳에서 넘쳐났고, “위안(媛)”, “노육(老六)” 등 본래의 중립적 단어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었으며, “쏘하(梭哈)” 같은 게임 속 은어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 되었다. 얼마 전, 이러한 인터넷 속의 ‘은어와 난해한 유행어’의 확산을 문제 삼아 일부 온라인 플랫폼들이 공지를 발표하고, 플랫폼 내 비표준 언어 표현을 정비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하며 건강하고 문명적인 온라인 언어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은어와 난해한 유행어’ 같은 비표준 표현은 언어의 명확성과 아름다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