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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보기관, 주호주 중국기자 압수수색/ 중, '호주는 미영 대리인?'비난.

 

중국이 미국영국연합의 대 중국공세 여론전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가 대 중국공세에 적극합류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 정보기관이 에서 반(反) 외국간섭법 위반 가능성을 들어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중국신문사의 호주특파원 4명에 대한 불법적인 수사와 압박을 진행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호주정보기관이 이들 중국기자 4명의 현지 주거지에 들이닥쳐 기자의 업무용컴퓨터 는 물론 자녀등 기자가족들의 개인용PC와 함께 전자칩이 내장된 장난감들까지 모두가 압수해 간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주 호주 주재 중국기자와 가족들에 대한 이와 같은 불법적인 사건은 2달 전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덧붙혔다.

 

이미 2달전에 일어난 사건이 중국과 호주 양국에 의해 그동안 보도되지 않았던 사실에 미루어, 그동안 중국과 호주 양국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물밑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성과가 없자, 중국측이 공개하고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뒤늦게 밝혀진 사실들에 의하면, 이 사건 발발이후 호주측은 자신들이 압수수색한 대상중 2명만이 중국특파원(기자) 였고 2명은 중국학자였다며, 일부의 사실만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에 중국 CCTV가 영어로 전세계에 위성방송하는 위성채널 CGTN 소속으로 중국소식을 전해왔던 청레이 기자를  중국법위반혐의로 일시 구금했다 석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화교출신으로 호주국적을 갖고 있는 청레이기자는, 중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중국국제위성채널의 앵커로 일하면서, 호주정부와 특수관계를 유지하며 간첩행위를 해왔다고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청레이는 직업적으로는 중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CGTN에서 보수를 받으면서, 호주정부의 기관원으로서 일했던 호주국적의 이중간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레이는 중국과 호주의 물미교섭에 의해 이미 호주로 돌아간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호주는 자국의 철광석과 석탄수출의 최대수입고객인 중국과 밀월관계를 유지해왔으마,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대 중국압박전선에 뒤늦게 합류하면서, 중국을 포위하는 영어권 5개국의 정보기관 연합체인 파이브아이스 연합전선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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