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생수시장의 1위기업인 농푸산츄안(农夫山泉)의 대주주가, 알리바바의 마윈과 텐센트의 마화텅을 제치고 중국의 부호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올해 65세인 생수회사 농푸산츄안 창업자인 종샨샨( 钟睒睒 ) 이다.
그의 중국부호 1위 등극드라마는, 어제 8일 그가 대주주로 있는 농푸산츄안 회사주식이 홍콩주식시장에 상장되면서 써지기 시작했다.
홍콩거래소의 상장 첫 거래일인 이날, 농푸산츄안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85.12%나 폭등했기 때문이다.
홍콩매체들은 이날 장을 마감한 8일 저녁 현재, 농푸산츄안의 시가총액이 한화로 약 68조 원으로 산정됐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종샨샨은 농푸산츄안의 주식가운데 84% 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 첫날 홍콩주식시장에서 급등한 농푸츄안의 주식보유량을 포함해, 농푸츄안의 자회사로서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한 베이징완타이(北京万泰) 라는 이름의 바이오제약의 지분까지 합하면, 한화로 68 조원에 이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종샨샨이 생수회사를 운영하면서 내 걸었던 광고카피가 14억 중국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농푸산츄안 생수의 광고카피는, “ 우리는 물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단지 대자연의 배달꾼입니다" (我们不生产水,我们只是大自然的搬运工) 였다.
중국의 매체들은, 이 회사가 내걸었던 광고카피가 성공의 일 부분이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농푸산츄안의 성공신화는 2008년 5월 쓰촨성 원츄안에서 발생했던 소위 원츄안 대지진 ( 四川汶川大地震 )이 발생했을 때, 제 일착으로 도착해 직원들과 함께 , 이후 7박 8일동안 물불을 가리지않고 봉사하고 자사생산 물자를 무제한 무료봉사했던, 농푸산취안의 창업자 종산산의 헌신에서부터 비롯됐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