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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백신 2종 최초공개, 개발제약사 직원등 수천 명 이미 자원접종 항체생성.

 

중국이 코로나19 백신들을 개발해  임상 3상실험을 시작한 가운데,  자국 백신 2가지를 대중에 공개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국 국유 제약회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은, 지난 4일부터  면대면 행사로 시작한 국제서비스산업박람회(CIFTIS) 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제품을 공개한 것이다.

 

글로벌 타임스등 중국매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일반인에게 선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박람회 관람객들이 이 두 제약회사의 기업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 약간의 혼잡까지 빚었다고 보도했다.

오늘 공개된 2가지 백신 가운데, 국영제약회사인 시노팜의 백신은 이미 지난 달 초 중국당국으로부터 생산허가를 받아 베이징과 우한의 자회사에서 대량생산을 하고 있는 백신이기도 하다. ( 본보 20년 8월 5일자 기사 '중국시노팜 코로나백신 대량생산돌입, 10월 접종과 수출가능.' 참조) 

 

그리고 시노팜백신과 함께 공개된 시노백의 백신은 임상 2상결과를 발표했고, 3상 시험에 대한 중국당국의 승인을 받아, 브라질에서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최종 3상임상을 최근 개시한 백신이다.

 

이와 관련돼 시노백사의 대변인은,  " 중국 제약회사들은 이번 서비스산업 박람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가능한 빠른 시기에 공급하기 위해 그 안정성등을 알릴수 있는 기회를 갖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면서, 자사 백신도 연말이전까지는 중국당국의 접종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오늘 백신의 공개와 함께 일반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이 두 제약회사의 연구개발자와 직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 이미 자사가 개발중이거나 생산허가를 받은 백신들을 다수 접종했다는 사실을 밝힌 대목이다.

 

이 두 회사관계자를 인터뷰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노백 백신은 이미 시노백의 임직원들과 가족등 3천명 여명이, 정부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자사의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시노팜측도 약 150명의 임직원들이 2차 임상과정에 자원해 접종하고, 항체형성을 확인했다고 시노팜 마케팅관련임원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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