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의 공장이고, 중국내 최대의 공장은 광동성이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전 중국농업의 중심으로 단위면적당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기록하고 있던 광동성은, 개혁개방정책이후 수많은 외자기업들이 자본을 가지고 들어와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해 무수한 다국적 공장구역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세계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엄청난 종류의 공산품들이 광동성의 성도 광저우를 비롯해 동관. 훼이저우등 광저우와 선쩐을 잇는 위성도시에 공장벨트가 형성됐고, 여기서 생산된 상품들의 수입을 위해 현지를 찾는 외국투자자들을 위해 관련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해온 광동페어는 나날이 그 규모를 키워오면서, 세계 최대의 무역상품 박람회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광동페어는 캔톤페어로도 불린다.
1957년 시작된 캔톤 페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고 봄 가울 일년에 두차례 개최돼 왔다.
그러나 지난 봄 페어는 코로나19의 발발시작과 맞물려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올 가을 페어는 중국의 코로나19 극복이후 예년과 같이 오프라인으로 전시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워낙에 유럽과 아프리가 중동국가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바이어들이 많은 관계로, 외국인 참관자들에 대한 방역문제가 너무 복잡한 관계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온라인으로 열기로 결정됐다.
중국의 국제적인 전람회를 총괄하는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이번 가을의 128회 캔톤 페어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동안 온라인개최로 진행된다고 오늘 오전 발표했다.
지난해 캔톤 페어에는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무려 20만명에의 외국인 바이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