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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인 닭이니까 그렇지! 바보야 !



옛날 중국에 두 바보 친구가 있었다.

둘은 매일 같이 식사를 했다.

하루는 한 바보가 소금에 절인 달걀을 가져와 같이 먹었다.

 

친구 바보 한 입을 먹고 깜짝 놀랐다.

"야 친구야, 이 달걀은 맛있어. 소금 간이 돼 있네."

 

사실 중국 우화 본문은 염장, 소금에 삭힌 오리알을 말한다.

盐酱 yánjiàng이라 한다.

요리 이름은 송화단松花蛋 sōnghuādàn 이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달걀로 바꿨다.





 

친구 바보는 맛 있다며 급하게 몇 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그러더니 갑자기 뭔가 생각난 듯, 한참을 하늘만 쳐다봤다.

 

송화단을 가져온 한 바보가 궁금한 듯 물었다.

"왜 그래?"

 

그러자

하늘만 보던 친구 바보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는 듯 되물었다.

"친구야, 이 달걀은 어째서 이렇게 소금 간이 된 거지? 평생 처음 먹어봐."

 

이 말을 들은 한 바보가 답답하다는 듯 답했다.

 

"아이고, 이 바보야. 역시 넌 친구를 잘 뒀어. 내가 잘 알거든? 잘 들어...

달걀이 어찌 짜겠니, 소금에 절인 닭이 낳았으니까 짜지."

우화 속 중국 바보들은 순수하다.

그래서 바보다.

 

그래서 바보가 아닌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교훈을 준다.



 

황혜선 기자 hhs@kochin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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