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웨이 첫 반도체생산공장 비밀리에 완공? 중국의 반도체자립 이미 시작됐다?

 

중국굴기에 대한 미국 트럼프의 공격대상 제 1호 기업인 중국최대 민영 통신기업 화웨이가, 반도체 자립을 위해 그동안 비밀리에 건설해왔던 첫 반도체 공장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준공되었다는 소식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오늘자 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의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옵티스 밸리에  화웨이의 대형 반도체 공장이 최근 준공됐다고 알려졌다.

 

공장시설은 21만 평방미터에 걸쳐 건설됐고, 이 공장에서는 .는 4일 화웨이가 우한(武漢) 연구개발센터 내에 구축 중인 광전자(optoelectronic chip) 칩(반도체) 프로젝트 건설 공정이 이번 주에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화웨이의 우한 반도체 개발시설은 중국건축 제 8국이 책임시공했다며, 옵티스 밸리의 화웨이 센타는 반도체생산을 위한 기획부터 검사까지의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이와 같은 사실을 CCEED의 홈페이지에서 발견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추가취재하기 위해 CCEED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불통됐다며 이후 이 같은 사실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고 덧붙혔다.

 

이 신문이 언급한  CCEED란 회사는, 중국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의 제 8국을 말한다.

 

즉 CCEED는 CHINA CONSTRUCTION EIGHTH ENGINEERING DIVISION , 중국건축 제 8국이란 영문표기의 이니셜이다.

 

중국건축의 제 8국은 1국부터 7국까지의 자회사가 중국 지역별로 발주되는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는 것과 달리, 본부를 상하이에 두고 중국의 전략산업과 관련된 특수 프로젝트를 주로 전담하는 건설회사이다.

 

사우스차이나 포스트는 이같은 사실들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한의 화웨이 센타의 준공은 그 건설회사의 포지션과 함께 , 미국 트럼프의 중국 1위 통신회사인 화웨이에 대한 압박이 4년전 취임초기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종합해 보면,  중국당국과 화웨이가 오래전부터 반도체 자립을 위한 모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한편 이 우한센타와 별도로 , 화웨이는 지난 6월에 영국에 약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생산장비의 종합센터 건립을 시작한 바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