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핵융합발전위해, 국제협력과 별도로 독자적인 인공태양 신모델 가동시작

 

국영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이 어제 4일, 중국서부 쓰촨성의 수도인 청두(成都)에서, 핵융합 발전을 위한 원자로에 해당하는 인공태양의 신형모델의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신화통신등 중국매체들은,  이 날 시험가동을 시작한 신형 인공태양은 중국에서 만든 것중 최대규모의 원자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핵융합 발전의 1차 목표는 2035년까지 실제 핵융합을 통해 실용가능한 소형의 공업용 발전소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2050년까지는 상업용 핵융합발전기술을 확보해, 현재 원자력 발전소처럼 외국에 수출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핵융합 발전이란, 태양같이 스스로 빛을 발하는 천체의 발전원리를 말하는데, 우리가 밤하늘에 별로 인식하는 천제들이 바로 이런 핵융합 발전을 통해 빛을 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과학적으로 핵융합을 일으키려면,  공기중의 수소가스에서 나오는 중수소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융합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에 중국 연구진이 가동시킨 HL-2M 형의 인공태양은, 기존의 HL-2A 형에 비해, 중심온도를 1억 5천만℃도 까지 올릴 수있는, 즉 기존에 비해 약 3배나 높은 고온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존에 시험하던 인공태양에 비해 수소가 헬륨으로 융합될 수 있는 조건을 한층 더 고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핵융합은 1억℃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의 수소로 부터 시작된다.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에너지를 얻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가 프랑스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러시아 일본등이 1988년부터 시작했고, 중국도 2003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나, 자국에서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세계적 강국이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소위 과학 선진국들이 모두 핵융합발전 연구에 뛰어든 가운데, 누가 먼저 강력한 에너지 쏘스를 얻느냐에 따라 세계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수도 있다. 

 

우리 한국도 이 핵융합발전의 프랑스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