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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13계 " 상대를 뜨끔하게 해서 본색을 드러나게 하라 "

 

중국전술 36계 (三十六计) 제 13 계 : 따차오 징셔 (  打草惊蛇 : dǎ cǎo jīng shé) : 상대를 뜨끔하게 해서 스스로 드러나게 하라)

 

문자그대로 해석하자면 , 뱀을 잡으려면 뱀이 숨었다고 보이는 풀숲을 쳐서 , 위협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서 스스로 풀숲에서 나오게 하라 는 말이다.

 

누구나 약점이 있을 것이다.  그 약점은 스스로 가장 잘 안다.

 

뱀은 맹독을 가지고 있지만, 발이 없어 도망치기 어렵다. 그래서 색깔도 비슷하고 찾기 어려운 풀숲에 숨어있다. 먹이를 공격하려고 매복하고 있기도 하지만, 스스로 약점을 보완하고 살기위해 숨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뱀을 잡으려 풀숲에 그대로 들어가다가, 놀란 뱀에 물릴 수도 있다.

 

해서 숨어있는 풀숲을 소란하게 해서, 들켰다고 생각한 뱀이 스스로 놀라 풀숲에서 나와 드러나면 그 때 잡으라는 말이다.

 

서로 대치하고 있는 두 군대는 모두 완벽할 수 없는 나름의 약점을 가지고 있을 진대, 뱀의 약점을 알듯이 그 약점을 잘 찾으라는 말이다.

 

상대의 약점을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의 취약점을 안다면 어찌 전쟁이나 대결이 어려울 것인가?

 

36계 제 13계는 , 따라서 무턱대고 공격하기 전에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매우 노력하라는 교훈이다.

 

약점을 파악한 이후 그 약점을 집중해서 건드리거나 먼저 공격하게 되면, 상대는 스스로의 약점과 위기를 알기에 스스로 우왕좌왕하게 되어 무너질 수 있다.

 

제 발 저리게 한다는 말과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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