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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상하이자동차전시회 오늘 개막, 세계 전기차 모델 총집결

 

코로나19 판데믹가운데서도, 중국소비자들을 향한 중국과 세계자동차브랜드들이 상하이 모터쇼장에 총집결한 가운데,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시장을 놓고 오늘 19일부터 28일까지 치열한 10일 동안의 홍보각축전에 돌입했다.

 

 

2021년 상하이모터쇼가 개최된 '국가회잔센타( 国家会展中心) 상하이 '는 상하이시 서부의 홍치아오 국제공항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크기는 실내전시관이 50만 평방미터 실외전시공간은 10만 평방미터로, 축구장 약 60개 정도의 크기에 이르는 세계최대의 전시공간이다.

 

 

 

 

오늘 개막첫날은 국내외의 전문매체기관들에게 먼저 공개되는 행사를 가졌고, 중국 CCTV를 비롯한 주요TV들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자동차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수 시간에 걸친 생방송을 진행했다.

 

CCTV등 중국매체들은 이번 2021년 상하이 모터쇼는 그간 전기차의 트렌드를 관망해왔던 기존 전통화석연료 전문 자동차회사들인 독일의 폭스바겐 BMW, 그리고 중국의 상하이치처 헝다치처등이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이번 대대적인 출시와 홍보를 계기로, 중국에서는 전기차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매체들이 예상했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재벌이 만든 헝다치처 (恒大汽车)는 럭셔리 전기차 헝츠(恒馳) 시리즈 L , S, F형 을 각각 출시해 중국소비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최고급 대형 F 모델은,  약 50만 위안 ( 한화 환산 약 8천 6백만원) 으로, 테슬라의 대형 수입차와 경쟁관계를 형성해 많은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와 함께 알리바바가 상하이치처와 합작해 만든 즈지(智己)차의 전기자동차와, 인터넷 포털 바이두 그룹이 지리(吉利)치처와 합작해 세운 바이두치처가 개발한 전기자동차들도 처음으로 공식 공개행사를 가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그동안 전기차와 무관한 브랜드로 알려진 미국 포드사도 첫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중국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그동안 미국시장에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큰 호평을 받아 온 현대차와 기아차도, 밧데리효율이 세계최고로 알려진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한국산 전기자동차를 처음 공개했고, 현대차는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차를 중국 소비자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쇼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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