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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올해 경제성장률 8.1%로 하향 전망...8% 이상은 여전히 경이적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8.1%로 낮춰졌다.

28일 중국 경제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IMF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이 같이 중국 경제 성장을 하향 조정했다.

IMF의 지난 4월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 8.4%였다. 이번에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IMF는 "중국의 재정 정책 강도가 예상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기존 양적완화 정책의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 같은 재정정책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초 많은 시장 전문가는 중국이 빠르게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면서 올해 8%대 경제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의 이달 여론조사 결과 경제학자들의 컨센서스는 올 중국의 경제성장률 8.6%였다.

중국 정부는 올 3월 전인대 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목표를 '6% 이상'으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최근 생산자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중국 경제 적지 않은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IMF는 판단했다.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이 중국 제조업 경쟁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 선도 지역인 광둥성, 장쑤성에서 잇따라 코로나 19가 산발적이지만 재발하면서 중국 경제에 일정한 부담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IMF는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18.3%까지 올랐다. 하지만 바로 2분기에는 7.9%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분기 경제성장률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IMF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6%에서 5.7%로 소폭  올렸다.

내년 코로나 사태 회복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이 중국의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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