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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보기술,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과 관련된 서비스다.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장소를 제공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네트워크의 방대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인프라 장비를 빌려주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인프라 스트럭처),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웹에서 쓸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등이다.

IaaS는 사용자에게 가상화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며, PaaS는 전세계 인터넷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플랫폼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SaaS는 주로 사용자에게 완전하고 직접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해당 응용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행된다. G메일이나 드롭박스처럼 소프트웨어를 웹처럼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SaaS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배포 범위에 따라 ‘퍼블릭 플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공중의 인터넷 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클라우드를 말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사용자가 단독으로 사용되기 위해 운영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럭처의 하나로 데이터를 외부 기관에 맡기지 않고 기업 내부에 구축된다는 점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와 차이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것이다.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최근 5년간 4.5배 성장

 

지난해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1년 laaS, PaaS, Saas로 대표되는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는 3307억 달러(약 445조 원)로 전년 대비 810억 달러, 32.44%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IaaS가 27.70%, PaaS가 26.28%,SaaS가 46.02%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3229억 위안(약 6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38억 위안, 무려 54.42%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437억 위안에서 2021년에는 45.09% 상승한 1852.8억 위안으로 급성장했다. 향후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망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2542억 위안, 2023년 3431.7억 위안, 2024년 4461.2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몇 년간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중은 해마다 상승하여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 전체 시장의 67.54%를 차지해 전년 대비 점유율이 6.47% 높아졌다.

중국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도 지난해 10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4억 위안, 28.75% 성장했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에 밀려 클라우드 컴퓨팅 전체 시장 점유율은 32.46%로 2020년에 비해 6.47% 감소했다.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IaaS와 PaaS는 고속 성장, SaaS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2021년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시장 규모는 161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0.4% 성장했다. PaaS는 전년 대비 90.7%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 속도를 보였다. SaaS 시장은 37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9% 성장했다. 또 시장별 점유율은 IaaS 74.0%, PaaS 9.0%, SaaS 17.0%로 집계됐다.

 

 

알리바바 등 5개 업체가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80% 차지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시장에서 점유율 Top 5는 알리바바 클라우드(阿里云), 톈이 클라우드(天翼云), 텐센트 클라우드(腾讯云), 화웨이 클라우드(华为云), 이동 클라우드(移动云)가 차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34.3%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톈이 클라우드와 텐센트 클라우드가 각각 14.0%와 11.2%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PaaS’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바이두 클라우드(百度云)가 상위 순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은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절대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5월 클라우드 부문이 2021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110억 위안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주로 베이징, 광둥성, 상하이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 전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의 29%가 위치해 1위를 차지했으며, 선전과 광저우의 광둥성이 21%로 2위, 상하이가 15%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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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