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중국 중추절 3일 연휴(15~17일)기간 관광을 즐긴 이들 수만 1억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액 규모만 510억 5000만 위안, 약 9조6000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로 움추렸던 중국 관광산업이 원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무비자 정책 등 중국 당국의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올 중추절 연휴 3일간 총 1억 700만 명의 중국인이 국내 여행을 떠났으며, 이들의 총소비 금액은 510억 4700만 위안(약 9조 60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중추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을 맞았다. 보름달 구경, 투호 놀이, 시회(詩會) 및 무형유산 전시, 드론을 활용한 슈퍼문 감상 등 추석을 주제로 한 행사들은 다양하고 다채로웠다. 무엇보다 이 같은 문화행사를 해외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은 무비자 정책을 확대했다. 전국적인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가 더해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중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관광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의 관광 열기가 되살아 나면서 올 여름, 중국 칭하이성 관광 상품 매출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칭하이는 중국에서도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에 인접한 중국 서부 지역의 성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고원 속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모습이 담겨 있어 중국인은 물론 중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여행 플랫폼인 통청 데이터에 따르면, 올 7월~ 8월 플랫폼에서 칭하이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전체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이상 늘었다. 지난 2019년 동기 대비해서는 거의 50% 급증했다. 중국 관광 열기가 코로나 사태 이후로 빠르게 제모습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그중 호텔, 중국 국내 항공권, 관광지 등 예약수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국제 항공권 예약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다. 올 들어 칭하이 문화관광 부서는 국제 생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와 사계절 전역 관광 개발을 방향으로 설정, 문화관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꾀했다. 방치된 자연을 그대로 관광객에게 보도록 하는 게 아니라 관리된
올 중추절 연휴 3일(9월 15~17일) 동안 6억3000만 명 가까운 이들이 중국 전역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이상 늘어난 수치다. 연휴기간은 비롯 짧았지만, 동양 최대의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마음을 막지 못한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총 6억 2956만 4천 명, 일 평균 승객은 2억 985만 4천 명이 중추연휴기간 이동을 했다고 교통부는 집계했다.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일 평균 31.1% 증가했다.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철도여객은 4,257만3000명, 일평균 1,419만1000명, 수로여객은 198만1000명, 일평균 66만명, 민간항공여객은 506만9000명, 일평균 169만명을 기록했다. 고속도로(고속도로와 일반 국도 및 지방도로의 비상업용 승용차 통행, 고속도로의 상업용 여객 통행 포함)의 지역 간 유동인구는 5억 7,994만 명이며, 하루 평균 승객은 1억 9,331만 3000 명에 달했다. 한국 못지 않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중국은 중추 연휴 기간 중국의 대표 휴양지인 하이난섬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도 크게 늘었다. 연휴 기간 동안 하이난의 공항을 이용한 출입국 인원은 1만 600
중국 선전에서 10세 일본 남학생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결국 사망했다. 지난 6월 이후 중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묻지마’ 공격은 이번이 세 번째다. 사망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즉각 애도를 표하고, 중국 정부에 일본인 안전 조치 강화를 요구했다. 20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선전의 한 일본 학교에 등교하던 일본 소년이 중국인 남성에게 복부를 찔렸다. 소년은 불과 10세 아동이었다.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출혈 과다로 19일 새벽 결국 사망했다. 중국은 아직까지 소년 구출 과정이나 가해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광저우 일본영사관은 목요일 이른 아침에 소년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반기 게양을 통해 애도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것은 비열한 행위”라며 중국에 중국 내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일본 정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양하이잉 일본 시즈오카대 교수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일본 정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며 “현재 좌파든 우파든 보수든 진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에 거주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사진)’가 16일 베이징에서 폐막했다. 이번 CIFTIS에는 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관이 참여했으며 450여 개 세계 500대 기업 및 선두 기업이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술과 응용 성과를 잇따라 선보였다. 서우강(首钢) 산업 단지의 내에서 각 전시 구역은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금융 서비스, 문화 관광 서비스 등 9개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5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2000개, 6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으며 180여 개의 포럼 및 회의가 연이어 열렸다.
한국 정부가 오는 2052년 한국에 1인 가구가 40%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자, 이웃 중국 네티즌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적지 않은 중 네티즌들은 "두렵다"고 반응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통계청의 최근 예측 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젊은이들의 결혼 지연과 인구 고령화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2052년이 되면 한국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을 전망이다. 한국통계청은 한국의 전체 가구 수는 2041년에 약 2,43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여 2052년에는 약 2,328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52년에는 약 962만 가구가 1인 가구로, 2022년의 34.1%에서 41.3%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경제 불황, 높은 집값, 결혼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1인 가구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1인 가구의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 기준으로 20대 젊은층이 1인 가구 중 가장 큰 비율
'2조 3,800억 위안' 한화로 약 446조 3,690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3년 한 해 중국 디지털 서비스 수출입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 무역 발전 포럼이 최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려, <디지털 무역 발전 및 협력 보고서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3,666억 달러(약 488조 3,112억 원)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0.3% p 상승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디지털 무역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국제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2023년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수출은 전 세계의 4.9%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1.6% p 상승한 수치다. 무역 흑자와 적자를 보면, 2019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디지털 서비스 무역 순 수출액은 474억 달러(약 63조 1,368억 원)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다시 두 자릿수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했다. 세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퇴직 연령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종전 60세였던 남성의 정년은 내년부터 수개월 안에 늘어나 2040년에는 63세에 달한다. 중국의 법적 퇴직 연령 조정은 50년대 이후 처음이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법적 은퇴연령 상향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중국의 퇴직연령은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정으로 중국의 법정 퇴직연령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종전 60세였던 남성의 정년은 내년부터 수개월 안에 늘어나 2040년에는 63세에 달한다. 화이트칼라 여성(간부직)의 정년이 55세에서 58세로 상향 조정됐고, 이전에 50세에 은퇴한 블루칼라 여성(근로자)은 앞으로 55세까지로 연장됐다. 왕샤오핑(王小平)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 장관은 이번 결정이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추진력과 활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과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은퇴 연령의 변화를 요구해 왔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데 따른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실제 중국의 이전의 규정들은 중국인들의 기대 수명이 훨씬 짧고 출산율이 높았던 시기에 제정됐다. 이에 전문가
중국 경제지표에서 첨단기술 산업투자 증가세가 6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그만큼 중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라는 의미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올 1~8월 간 경제 데이터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류아이화 국가통계국 대변인 국민경제종합통계국 국장은 "고온의 날씨와 폭우로 인한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과 부문에서 거시 정책의 효과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산업 분야에서는 8월 규모 이상의 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치 5% 안팎의 성장보다는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장비 제조업과 첨단 기술 제조업,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서비스 로봇, 집적회로 등의 제품 생산량이 크게 증가힌 점은 고무적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평가다. 이번 8월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현대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양호하고,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각각 12.1%, 9.4% 증가세를 시현해 중국 산업 서비스도 IT기술 분야에 그 성장세가 쏠려 있음을
원하느냐? 그럼 참아라. 때를 기다리고, 네 능력이 다 차길 기다리고, 조건들이 성숙되길 기다려라. 그럼 원하기만 하면, 원하는 걸 얻는다. 만고의 진리다. 노자의 진리이기도 하다. 나의 조건은 내게 있는 것이지만, 일의 조건의 내겐 없는 것이다. 내게 있는 것으로 다하고, 없는 것으로도 다하는 것, ‘위무위, 무불치’(爲無爲, 無不治: 있고, 없음으로 위함은 다스지 못함이 없다.) 의 경지다. 위함의 완성은 유위(有爲)와 무위(無爲)가 함께 만들어낸다.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위함’이 있어야 이뤄지는 것이다. 무위는 방치가 아니요, 포기는 더더욱 아니다. 무위는 너무나 위해서 위함마저 참는 것이다. ‘하지 않음으로서 위하는’ 단계다. 드러난 것만을 높이 세우지 말며, 감춰진 것들도 귀히 여길줄 알면, 삶이 본시 홀연히 있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삶이 본시 홀연히 이뤄졌다 흩어지는 것임을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된다. 보라, 흩어지지도 않을 것은 본래 이뤄지지도 않음을! 보라, 있지도 않았을 것은 본래 사라지지도 않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