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면서 환경 관련 재판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중국 인민법원이 처리한 환경자원 1심 재판 건수만 190만 건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열린 ’2024년 중국 생태의 날 가정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린핑 최고인민법원 부주석은 “인민법원의 환경자원 재판은 생태 및 환경 법률 업무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인민법원은 환경자원 시범사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복지인 좋은 생태환경을 마음과 영혼으로 보호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현대화 건설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법원은 각종 환경자원에 관한 1심 사건을 총 190만 2000여건을 처리했다. 그 중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처리한 사건이 103만 3000여건에 달한다. 최근 5년간의 처리 건수가 앞선 5년보다 18.9% 증가했다. 그만큼 중국 당국의 환경 보존 의지가 최근 들어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장강 하구 터미널 회사의 소송 사건, 녹색 파산 사건 등이 꼽혔다.
‘1000건 돌파’ 중국 택배 물건이 지난 13일 1000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71일을 앞당긴 것이다. 택배 물량은 소비물량을 살피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택배 물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소비, 특히 온라인 소비가 늘었다는 의미다. 중국우정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8월 13일 현재 중국의 특송 사업 거래량은 올해 첫 1000억 건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00억 건 돌파 일보다 71일 앞선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특송 시장의 번영과 발전, 품질 및 효율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강조하고 중국 경제 발전의 활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올 중국의 1000억번째 배송품은 벽을 허무는 기계였다. 신장(新疆)성 우루무치(海魯魯)에서 창즈(長志)로 보내졌다. 배송은 차이나오익스프레스(Cainiao Express)가 맡았고, 인도는 14일 이뤄졌다. 중국 택배는 연초부터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월평균 거래량은 130억 십억 개 이상, 월평균 사업 수입은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궈신원왕에 중국우정국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반등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으며 내수 확대와 성장 안정화 속에 택배 산업
올 7월 중국의 시중 통화량(M2:M1+채권+2년 이하 예적금+주식 자금)이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7월말 현재 중국 시중통화량은 303조 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303조 위안은 한화로 5경 7,800조 2,8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정부가 소비 확대를 위해 그만큼 시중 유동성 푼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당국의 기대와 달리,소비는 여전히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7월말 현재 시중통화량(M2)은 총 303조 31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3% 늘어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시중 현금성 통화량(M1:현금 + 요구불예금)은 총 63조23조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줄었다. 시중 자금이 현금성보다는 1년이상 투자되는 곳에 머물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중국에서 당장의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 원인을 정확히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당국이 돈을 푼 것은 중앙은행이 찍어낸 현금인 본원통화(M0)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7월 말 현재 중국의 유통중인 현금 잔액(M0)은 11조 8,8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수입은 줄고, 수출은 무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본격적인 자동차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중국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6월 중국의 승용차 수입량은 6만 200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이에 수입액도 34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줄었다. 반면 중국의 승용차 수출량은 41만 2800대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수출액 역시 64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9% 늘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6월 감소에 따라 올 상반기 중국의 승용차 수입량은 32만 5,200대에 그쳤다. 수입액 역시 181억 1,1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수출량은 251만 2,300대로 수입량에 8배에 육박했다. 수출액은 역시 414억 2,700만 달러로 수입액의 배를 넘었다. 저가차를 팔아 고가차를 수입하면서 수출량이 수입량에 7배 이상 많았지만, 금액은 배 정도 많은 데 그친 것이다. 중국이 자동차 수출국으로 자리잡은 지는 벌써 1년째다. 중국은 한 때 자동차 산업을 포기한 듯 보였다. 자국 시장에 50대 50의 합작사
중국 세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한국 반도체 수출의 공식적으로 40%를 차지한다. 20%는 홍콩 등을 통한 우회 수입이다. 한국 반도체의 60%가 중국에서 소비되는 꼴이다. 이극관 및 유사 반도체 소자의 수입 총량은 2,859억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였으며, 가치는 약 135억 7천 달러(약 184조 1,143억원)에 달했다. 또한 집적회로 수입 총량은 3,081억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였으며, 가치는 약 15조 6,700억 위안(약 2,989조 9,927억 원)에 달했다. 지난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번 집적회로 수입량의 급증은 기업들이 미국의 일방적인 제한 조치에 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HBM 칩은 대형 언어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며, 대형 언어 모델은 OpenAI의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과 일부 스타트업 기업이 미국의
'4,145억 달러' 중국을 올 상반기 기계공업 화물무역 수출액이다. 한화로 무려 약 570조 3,520억 원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5.6%가량 늘어난 수치다. 과거와 같은 급격한 성장은 아니지만,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기계 공업 규모 이상 기업 부가가치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중국 당국의 성장률 목표를 웃도는 수치다. 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밝힌 올 상반기 기계공업 규모 이상 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전체 공업보다 0.1% 높았다. 기계공업 화물무역 수출액은 4,145억 달러(약 570조 3,52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상반기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였다. 제품 생산 및 판매 역시 안정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계공업에서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122종의 기계 제품 중 75종이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였으며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전기 장비 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며, 상반기 발전기 세트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고,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중국의 ‘2024년 100대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의 매출 규모는 총 1조 9,1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화로 365조 8,987억 원에 달하며, 전년도 100대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 매출 총액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한국의 2022년 온라인 유통 시장의 규모는 약 150조 정도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체인경영협회는 지난 6일 이 같은 중국 온라인 유통회사들의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온라인 소매 Top100 기업의 온라인매출 규모가 1조 9,100억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2.7% 증가하였다. 이번 순위에 오른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기업 8개, 실물 소매 기업 47개, 소비재 기업 45개를 포함하였다. 상위 3개 기업은 각각 징둥닷컴, 알리바바, 웨이핀후이로, 3개 기업의 네트워크 판매 규모는 모두 천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각각 0.7%, 6.4%, 8.6% 증가했다. 증가 속도와 성장 측면에서 보면, Top100 기업 중 네트워크 판매가 증가한 기업은 65개였고, 그중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기업은 38개(전자상거래 기업 2개, 실물 소매 기업 19개, 소비재 기업 17개)
'7억 1,100만 건, 거래액은 52조 4,200억 위안' 지난 7월 중국 선물시장의 거래 건수와 거래 총액이다. 한화로 무려 '1경 82조 9,87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선물시장의 규모를 보여준다. 중국은 자본시장 고도화 차원에서 자국내 선물 시장을 꾸준히 개설하고 있다. 선물 투자 시장은 자본에 대한 투자 차원의 시장과 농산물이나 광물 등 자원에 대한 개발과 유통을 촉진하는 선물시장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선물시장은 위안화로 구매 가능한 자원의 수량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기축 통화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중국 선물시장의 거래액은 동기 대비 6.64%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선물업협회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선물 거래 시장의 거래량은 단일 기준으로 7억 1,100만 건, 거래액은 52조 4,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3% 감소하고 2.76%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41억 7,100만 건, 누적 거래액은 333조 9,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2% 감소하고 6.64% 증가했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해선물거래
올 상반기 중국의 혼인건수 동기 대비 49만 8천쌍이 줄었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6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가 2024년 2분기 민정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결혼 등록 건수가 343만 건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2.8만 건에 비해 49만 8천 건이 감소한 수치다. 이혼 등록 측면에서는, 상반기 등록 건수가 127만 4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1만 7천 건에 비해 4만 3천 건이 감소했다. 최근 몇 년 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결혼 등록 건수가 하반기보다 낮았던 것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결혼 등록 건수는 일반적으로 하반기보다 높았다. 이는 춘절 등 전통 명절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명절 기간에 결혼식을 올리기를 선호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상반기 결혼 등록 건수가 2014년 같은 기간의 694만 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혼 등록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추적한 인구학자 허야푸는 인터페이스 뉴스에 "매년 반복되는 규칙에 따라 추정해보면, 2024년 연간 결혼 등록 건수
대리모, 아이를 대신 낳아주는 여성을 말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싶지만, 실제는 아이를 낳는 불편함을 떠넘기는 행위 탓에 인권 문제가 나온다. 그리고 낳은 아이에 대한 양육권 자체의 문제도 생긴다. 중국에서 최근 이 대리모가 크게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조짐이다. 중국 당국이 대리모 게시물이 끊이지 않자, 주요 플랫폼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돈만 밝히는 플랫폼들을 적극 규제해야 한다"고 정부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펑파이 뉴스는 <’대리모’, ‘대리모 도움 임신’ 게시물이 끊이지 않는 이유: 일부 회사는 78만 위안(약 1억 4,762만 원) 패키지로 성별을 지정할 수 있다고 주장>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플랫폼에서 여전히 ‘대리모’, ‘대리모 채용’ 등의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일 오후, 중국 SNS 샤오홍슈 관련 직원은 펑파이 뉴스에 플랫폼에서 대리모 광고 게시를 금지하고 있으며, 31일 펑파이 뉴스의 보도가 나온 후 회사의 관련 부서가 조사를 시작하여 관련 대리모 광고의 연계를 명확히 하고, 실제로 위반 계정과 내용이 존재할 경우 플랫폼에서 퇴출 조치할 것이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