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자 명상 - 밝혀주는 게 주인 주(主)



 

불타는 초가 바로 주다.

스스로를 태워

빛을 내는 초다.

 

바로 주(主)의 도리다.

 

그래 본래의 주는

소유하지 않으며

강제하지 않는다.

 

그저 주변을 밝혀

어둠을 밝혀

양과 음을 구(區)하며

명과 암을 나눈다.

 

성경과 사서삼경이

책 한 권을 밝히는

도리를 한자 주(主)는

한 글자에 담고 있다.

 

한자 주(主)의 도리다.

갑골자 주는 대형 초다.

불타는 초다.

 

나뭇가지 위로

춤추는 화염(火焰)과 화심(火心)히 보인다.

 

 

화염은 광(光)의 시작이다.

빛은 주의 발현이다.

 

한자 주(主)는

스스로 주인 됨을 주장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태워 밝힐 뿐이다.

 

소유하지 않고

밝혀

있음과 없음을 구분해 낼 뿐이다.

 

사실 소유(所有)가 본래 그렇다.

그저 거기 있음을 밝히는 게

바로 소유다.

 

여기서 소유하지 않는다고 함은,

본래의 소유를 할 뿐,

요즘의 의미처럼 법적 권한을 갖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주는 그래서

큰 학문의 시작이다.

대학의 도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다.

 

‘대학지도 재명명덕’

(大學之道 在明明德)

 

모든 게 스스로를

태워 주는 주(主)의 덕이다.

 

내가 없을 때

비로소 진정한

내가 있다

 

바로 노자의 도(道)다.

진정한

주인(主人)의 도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