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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휴먼 기업 순위 Top 5, 1위 바이두

 

중국은 막대한 네티즌 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온라인 경제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테스트 베드면 중국은 그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성공의 베드인 셈이다.

무엇보다 하루 쏟아지는 막대한 빅데이터들이 중국 온라인 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의 발전은 결국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양이 중요한데, 중국은 그 데이터가 세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인터넷 가상세계에는 인종, 남녀, 빈부 등의 구별이 없다. 오프라인의 누구라도 원하는 새로운 아이디, 아바타를 꾸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런 온라인의 가상세계는 오프라인의 현실을 벗어나려는 많은 이들의 새로운 유토피아가 되고 있다. 그 유토피아는 최근 기술 발전과 더불어 오프라인 현실과 빠르게 접목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온라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 인터넷 매체 인터넷주간(互联网周刊)이 AI(인공지능) 디지털 휴먼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AI 앵커, AI 직원, AI 아이돌 등을 포함한 다양한 AI 디지털 휴먼 형태를 집계하여 중국 AI 디지털 휴먼업계 50개 기업을 비교했다. 종합 순위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바이두(Baidu)

2위 알리바바

3위 천시화념(天矢禾念)

4위 바이트댄스

5위 창일시빈(创壹视频)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는 AI 앵커와 동계 올림픽 수화 디지털 휴먼 앵커로 중국 디지털 휴먼 산업의 종합 실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두는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와 유사한 AI 챗봇을 3월 출시할 계획이다. AI 챗봇을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출시한 뒤 이를 점진적으로 기존의 바이두 검색 엔진과 통합시킬 예정이다.

검색 결과를 단순히 링크만으로 제공하는 데에서 나아가 AI 챗봇이 생성하는 대화체 설명문까지 함께 내놓겠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의 디지털 휴먼 지역 분포도를 살펴보면 2022년 11월 기준 광둥성, 저장성, 산둥성의 디지털 휴먼 기업 수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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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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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