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헬스는 새로운 산업이다.
의료와 IT가 만나 원격의료나 일상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생기는 새로운 산업 영역이다. 기존의 의료를 침범하는 게 아니다.
원격 진료와 일상 건강 데이터 관리라는 새로운 의료 산업 영역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기존의 의료업계, 의학업계의 반발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환경을 구축하고도 미래 산업의 가장 중요한 태생을 막고 있는 것이다.
사서의 하나인 대학(大學)에서는 "지극한 성실이 모든 것을 이루는 근본이며 세상의 흥망은 반드시 전조가 있다"고 했다. 흥할 때는 긍정의 기운이, 망할 때는 요망한 기운이 나온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의 전조를 보면 긍정의 기운으로 무르익고 있다. 지극한 정성은 쉼이 없다고 한 것처럼 중국의 산업 혁신은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eNet연구원, 인터넷위클리 등이 최근 발표한 '2022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혁신 순위 Top 50'에 따르면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두각을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dido(12위), iHealth(26위) 등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알려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업체들의 순위 상승이 주목을 받았다. 상위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고어텍(Goertec, 歌尔股份)
2위 화웨이
3위 샤오미
4위 OPPO
5위 vivo
애플 에어팟의 생산 협력업체인 고어텍(Goertec, 歌尔股份)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혁신 1위를 차지했으며 화웨이, 샤오미, OPPO, vivo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 스마트 워치 시장 출하량은 10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IDC는 올해 중국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작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쟁은 하루도 쉼이 없다. 끝없는 혁신을 통한 최선만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다시 대학을 살펴보면 "성실이 극에 달하면 실질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고, 결과가 나오면 비로소 움직일 수 있으며, 움직일 수 있으면 변화가 생기고 성장하게 된다"고 했다.
산업의 발전도 이 같은 도리와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