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자 명상 - 기회의 기(機), 기회는 오는 게 아니다. 만드는 것이다.



 

기회는 오는 게 아니다.

만드는 것이다.

한자 기(機)가 전하는 교훈이다.

 

기회(機會)의

한자

그대로의 뜻은

만들어진 기계들의 조합이다.

 

만들어진 기계,

도구들이 모여

만드는 게 기회(機會)인 것이다.

 

그렇게 기계들이,

도구들이 준비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자 기는

금문에 등장한다.

 

나무를 보고

기술자가

창과 칼로 그 나무를

깎아

다양한 기계, 기구

장식품을 만드는 모양이다.

 

기계든 장신구든

좋은 물건을 만들려면

필요한 게

바로 재료다. 나무다.

 

그 다음이 기술자다.

그리고 중요한 게

바로 도구다.

 

이 셋은 만들어진

완성품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셋의 조합이면

결과가 달라진다.

 

한자 기(機) 속에는

그 과정이 기록된 것이다.

 

마음은 필요를 만들고

손은 나를 찾아

필요를 형상화하며

완성된 형상은

다시 내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다.

 

모든 게 마음이지만,

그것은

사람 속에만 머물지 않으며

세상으로 나아가

수많은 기계가, 기구가, 장신구가,

사물이 되는 것이다.

 

결국 다시

모든 게 마음인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