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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개인용 컴퓨터 출하량 전망치 4830만 대

 

컴퓨터 시장에서 노트북 포션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별 격차를 보이며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중국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데스크톱 시장은 늘어나는 반면, 노트북 시장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중국의 개인용 컴퓨터(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은 올해 약 4830만 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데스크톱(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포함) 판매량은 올해 15% 증가한 1730만 대, 노트북(이동 워크스테이션 포함)은 7% 감소한 3090만 대으로 각각 예상됐다.

테블릿PC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소비자 수요가 둔화돼 올해 8% 감소한 221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도 중국 컴퓨터 시장은 소폭 성장해 개인용 컴퓨터(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과 테블릿PC 판매가 올해 대비 각각 7%, 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해 중앙정부 기구와 국영기업에 외국산 PC를 2년 내 자국산으로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로 인해 중앙정부 기구에서만 최소 5000만 개의 PC가 교체될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노트북 시장의 축소는 일단 그만큼 노트북 시장이 대중화를 거치며 성숙기에 접어들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테블릿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고가 노트북 시장 성장의 발목도 잡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그만큼 노트북 제조사들의 가격및 성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과 LG의 고가 노트북에 맞서 중국과 대만의 가성비 좋은 노트북들이 쏟아지면서 한국 시장의 제조사별 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생긴 상황이다. 한 때 90%이상을 기록했던 삼성과 LG노트북의 시장 점유율은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노보(Lenovo) 등 중국 컴퓨터 제품들은 여전히 미국 인텔, AMD 등의 프로세서에 의존하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해 최근 몇 년간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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