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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선양, 중국내 아홉 번째 '국가급 도시권' 선정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省都) 선양이 '국가급 도시권'으로 지정됐다. 선양을 중심으로 발해 연안 도시들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 밸트가 꾸려질 전망이다. 이 지역의 발전은 한국 서해의 발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주목된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선양은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도시 중 처음이자 중국내 아홉 번째로 '국가급 도시권'이 됐다

선양시 정부는 이번 '국가급 도시권' 승인에 따라 선양을 중심으로 안산, 푸순 등 6개 시를 포함하는 방사형 지역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산업, 환경 거버넌스의 통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양을 비롯한 6개 시의 총 면적은 2만3000㎢로 랴오닝성 전체의 15.5%를 차지하고, 상주인구는 1516만 명으로 랴오닝성 전체의 35.8%에 달한다.

또 이번 승인 이후 중앙정부가 선양 도시권 구축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동북 3성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북 3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중공업 지대로 개혁개방 초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지만 신성장 산업 발달이 더뎌 지금은 낙후 지역으로 전락해 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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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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