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상하이시 "반도체·AI 프로젝트 건당 최대 193억 보조금"

 

중국 상하이시가 반도체 자립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은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다. 한국은 최근 수출이 급감해 경제에 큰 압박이 되고 있는데, 대중국 수출이 그만큼 감소한 게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나서면서 수입량이 줄어드는 것도 원인이지만,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나선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억제하도록 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그 눈치를 보는 탓도 적지 않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강화를 위해 건당 최대 1억 위안(약 193억 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24개 조치로 구성된 이번 지원 정책에는 국가 전략 과제를 이행하고 첨단·지능·녹색 제조 분야에서 외국의 독점을 깨트리는 전략 신흥 산업 프로젝트의 도입을 위해 최대 1억 위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품·원자재, 전자설계자동화(EDA) 등 반도체 장비와 소재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는 전체 투자 규모의 최대 30% 또는 1억 위안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