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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마지막 황제의 시계, 홍콩 경매서 67억 원에 낙찰

 

'67억 원'

황제의 시계 값이다. 

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 푸이(溥儀, 재위 1908~1912)의 손목시계가 홍콩 경매에서 4000만 홍콩달러(약 67억 원)에 낙찰됐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홍콩 필립스아시아 옥션하우스에서 진행된 푸이 황제의 소장품 경매에서 그가 착용했던 파텍 필립(Patek Philipe) 시계가 수수료(890만 홍콩달러)를 포함해 총 489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 낙찰가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며, 전화로 입찰에 참여한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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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둘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청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롭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