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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4회 한중 식품 기준 전문가협의회 개최

 

중국은 자국내 생산되는 식품 위생이 엉망이면서 그 기준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중국 당국의 이중적 태도에 중국 현지에서는 그 안전성 덕에 한국 먹거리가 인기를 끌면서도 쉽게 시장 진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가 되고 있다.

기준 관리의 효율성의 정답을 찾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식품 기준 전문가들이 중국에서 만났다.

'14회 한·중 식품 기준 전문가협의회'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양국 식품 기준 설정 기관인 한국 식품기준기획관과 중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식품안전위해평가센터가 양해각서에 따라 운영하는 양자 회의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에서 식품 안전기준에 관한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양국 대체식품 정책과 식품용기 관리 기준, 프로바이오틱스 관리 현황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우유의 살균 조건에 초고온 순간처리 방법을 추가하고, 국내산 해조류의 이산화타이타늄 천연 유래를 인정하는 사안도 협의한다.

PLS는 잔류 허용 기준이 별도로 설정되지 않은 물질에 대해 일률적 기준(0.01㎎/㎏)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2009년부터 중국으로 국내 식품을 수출하는 식품업체들이 기준·규격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국 정부와 매년 양자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중국 식품 수출액은 2020년 14억 달러에서 지난해 21억 달러로 급증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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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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