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줄기세포 분야 특허 출원 Top 5 국가, 1위 미국 2위 중국

 

글로벌 줄기세포 기술 선점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는 IT 발전과 의학 발전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영생', 최소한 '노화방지' 획득을 위해 신에게 도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실험처럼 컴퓨터를 사람의 뇌와 연결해 '기억'이 살아남는 IT적 영생과 세포 노화 방지를 통한 영생 추구가 그것이다. 

의학적으로 이 영생을 위한 기술에 가장 바탕이 되는 게 바로 줄기세포 연구다. 줄기세포는 높은 증식력과 자기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의 모든 조직이나 기관으로의 분화가 가능한 미분화세포를 의미한다.

줄기세포 기술 선점은 바로 이 영생 기술의 선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줄기세포 기술에서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라는 미국에 버금가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5개국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1~2020) 동안 줄기세포 분야 출원량은 826건에서 1241건으로 연평균 4.6%씩 증가했다.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38.5%(4221건)로 가장 많은 출원을 하였으며, 중국 15.0%(1639건)과 한국 12.7%(1394건), 일본 11.4%(1246건)이 뒤를 이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앤스로제네시스(미국)와 캘리포니아대학(미국)이 각각 1.7%(188건)으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얀센(벨기에) 1.7%(182건), 하버드대(미국) 1.4%(148건), 후지필름(일본) 1.3%(138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특허 출원 증가율은 중국(32.6%)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10.7%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은 0.7%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은 –2.3%로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2019년을 기점으로 출원량이 1.5배(2018년 141건, 2019년 205건) 증가했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지원하고자 2019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제정한 것이 출원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줄기세포 분야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9.74%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316억달러(약 41조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