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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장 가치있는 글로벌 브랜드 Top 10, 중국 텐센트 7위

 

브랜드 가치의 시대다. 어떤 제품이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길이고, 브랜드 가치가 커지면 무한 충성의 소비자가 생긴다.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이성적인 세상이지만, 인간의 행동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비이성적으로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수많은 이들의 실제 사용 후기를 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몰리고 있다.

왜 좋으냐고 물으면 답은 간단하다. "이 브랜드니까."

이런 팬덤 소비의 최고봉, 최고 가치의 브랜드는 바로 애플이다. 수많은 이들이 애플의 소비자 정책에 불만을 토로해도, 매번 출시된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이 거기서 거기인 수준임에도 수많은 소비자들을 밤샘 줄서기도 마다않고 애플 신제품을 영접한다.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 및 분석 기업인 칸타그룹(Kantar Group)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애플 8804억5500만 달러

2위 구글 5776억8300만 달러

3위 마이크로소프트 5018억5600만 달러

4위 아마존 4687억3700만 달러

5위 맥도날드 1911억900만 달러

6위 VISA 1690억9200만 달러

7위 텐센트 1410억2000만 달러

8위 루이비통 1248억2200만 달러

9위 마스터카드 1106억3100만 달러

10위 코카콜라 1061억900만 달러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업체들이 1~4위를 차지했다. 이어 맥도날드다. 전통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역시 미국 브랜드다. 

미국 브랜드들의 독점 속에 중국 브랜드로는 텐센트가 끼어 있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 8804억5500만 달러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9471억 달러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이다.

올해 순위에 오른 10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6조 9000억 달러로 지난해 8조 7000억 달러에 비해 하락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보다는 47% 성장했다. 

중국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총 14개가 포함됐다. 특히 텐센트는 브랜드 가치 1410억2000만 달러로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Top 10에 진입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된 중국 업체는 알리바바, 마오타이, 틱톡, 메이퇀, 화웨이, 하이얼, 징둥, 중국공상은행, 쉬인(SHEIN), 차이나모바일, 농푸산취안, 핑안, 요우방보험 등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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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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