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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27’ 발사 시험 성공, 中네티즌 “실전적인 검증이 필요해!”

 

중국이 미국과 군사적으로 밀착된 대만, 일본은 물론 괌까지 직접 겨냥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국조차도 아직 방어망 구축이 돼 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방비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일본이 왜 미국은 물론 나토와도 적극적인 군사 협약에 나서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의 공격 능력을 나토와 미국의 공격 능력으로 대응해 놓지 않는 한 일본은 중국의 군사위협에 무조건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단 중국 네티즌들은 자국 군사능력에 반기면서도 "실전 검증이 없다"며 아쉬워하고는 모습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국뽕'으로 워낙 유명하지만, 군사적 반응마저 중국 국방부 입장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게 놀랍다. 

17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로켓부대는 최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둥펑-27(东风-27)' 발사 시험에서 약 5000㎞ 떨어진 해상 이동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켰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은 미국 항공모함이 중국 주변 해역에 도달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국 네티즌은 '둥펑-27'이 장거리 반항모 능력을 갖춘 것이 대단하다면서도 실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 둥펑 사랑해!"라는 네티즌도 있지만, "일본에게 쏴서 일본이 요격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는 네티즌도 있다. 아예 전쟁을 하자고 부추기는 셈이다. 

중국은 부인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중국의 무력 강화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맞설 생각이 없다면서도 개혁개방과 함께 군사전력 현대화에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는 당장 이웃 일본과 인도, 호주 등은 물론 베트남과 필리핀까지 인도태평양의 주요 국가들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도 최근 이 같은 중국의 영향력에 그동안 '전략적 모호'라는 외교 노선을 버리고, 경제보다 안보 우선의 친미 노선을 분명히하고 있다. 미국의 태평양 군사 외교 강화와 맞물려 태평양의 긴장의 파고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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