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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 급증, 中네티즌 "코로나19 아닌가요?"

 

중국을 중심으로 이번엔 아동 폐렴이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생한 뒤여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꼴이다. 중국 네티즌들의  우려도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12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중국 베이징, 충칭, 상하이, 허난, 허베이 및 기타 지역의 여러 병원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 아동 수가 크게 증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3~5년 주기로 유행하는데, 현재 중국에서 해당 질병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으로 지역사회 폐렴의 최대 40%를 차지한다.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뚜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 검사 후 적기에 항균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밀집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고, 꼭 가야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학교, 유치원 등의 장소에서는 환기와 소독에 주의해야 한다.

중국 네티즌은 “이게 바로 코로나19 아닌가요?”라며 우려 섞인 의견을 내고 있다.

사실 한국이었다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 소아과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아이들이 폐렴으로 고통받을 경우 소아과 병원이 부족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저 중국에서 폐렴 균이 한국으로 넘어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글로벌 의료 강국 한국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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