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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국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량 전년 대비 10% 성장

 

중국 승용차 시장이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대비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년보다는 크게 성장을 했지만, 그 성장세는 조금씩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차량 구매 지원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가 오늘날의 신에너지차의 급격한 판매 성장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차량이 충분히 많이 팔린 점도 크지만 최근 중국에서 차량 충전용 전기료가 인상되는 등 신에너지차 판매에 걸림돌이 생겼다. 

신에너지차 판매가 정체되고 있고, 기존 차량의 경우 역시 조금씩 성장세가 둔화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중국 도시 중산층 가정은 대부분이 차량을 한 대 소유하고 있는 탓이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乘联会)가 지난 10월 중국 승용차 시장 관련 데이터를 8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량은 202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 대비 0% 성장했다.

올해 1~10월 승용차 누적 소매 판매량은 1726만 대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10월 중국 승용차 시장 도매 판매량은 42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 전월 대비 1% 하락했다. 

올해 1~10월 승용차 누적 도매 판매량은 2024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특히 신에너지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의 성과가 돋보였다. 

10월 신에너지차 시장의 소매 판매량은 76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34% 성장했다. 

신에너지차 업체의 10월 도매 판매량은 88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7% 성장했다. 

올해 1~10월 신에너지 승용차 누적 도매 판매량은 679만2000대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의 성장세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성장세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즉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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