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부동산 개발업체 1월 주택 판매 Top 5, 1위 바오리파잔

 

중국의 올해 1월 주택 판매량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추세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가계 자산의 80%는 부동산 자산이다. 부동산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가계는 자연히 소비를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2023년 중국 경제를 이만큼이라고 이끌어온 3대 마차, 즉 수출, 소비, 투자 등이 모두 흔들리는 모양새다.

중국 부동산 시장조사기관인 CRIC 보고서에 따르면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1월 주택 판매량은 2350억 6000만 위안(약 43조 43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2%, 전월 대비 47.9% 감소했다.

무엇보다 감소폭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1월 주택판매량은 시장 전망치인 10%보다 3~4배 이상 더 떨어진 것이다.

CRIC는 1월 주택 판매량 급락은 현재 침체냐 회복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국 경제와 주택 구매자들의 약해진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부동산 규제 당국이 개발업체들의 자금 조달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시장 신뢰도와 기대감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의 향배는 중국 경제 향배와 긴밀히 맞물려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최근 개정한 바 있다. 

또 인민은행은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1조 위안(약 185조 원)의 시장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들이 약효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1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주택 판매량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바오리파잔(保利发展) 185억 위안

2위 만커디찬(万科地产) 180억 1000만 위안

3위 뤼청중궈(绿城中国) 118억 7000만 위안

4위 쟈오샹스어커우(招商蛇口) 113억 위안

5위 화룬즈디(华润置地) 102억 6000만 위안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