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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2023년 소매 총액 47조 1000억 위안 돌파, 지속적인 소비 회복세 보여

 

 

지난해 중국 소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상무부는 2023년을 '소비 진작의 해'로 설정하고 소비 독려에 나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했으며, 해당 노력이 지속적인 소비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내 소비재 소매 총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해 47조 1000억 위안(약 8664조 원)으로 증가했다. 또 서비스 판매는 20% 증가했으며, 요식업 수입은 20.4% 증가해 5조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부부장은 "지난해 도시와 농촌에 상업 시스템을 개선하고 도시를 국제 소비 중심으로 발전시켜 영향력과 소비 동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전국적으로 시범 보행거리, 스마트 상권 및 매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편의 생활권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5조 4000억 위안(약 2832조 원)으로 11년 연속 세계 1위 지위를 지켰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는 8.4%, 신에너지차(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판매는 37.9%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31.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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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