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天到来了。五彩缤纷的枫叶美景,让我们展开丰富的想象。首尔市中心的购物与美食之旅,是不能错过的经典路线,但在这个美丽的秋季,暂时离开忙碌的大街,访问自然与艺术共存的美术馆,如何呢?下面与大家分享5所可以感受首尔市浓厚文化气息的博物馆与美术馆。
笔者 尹真姬
国立中央博物馆
国立中央博物馆是韩国最大的国立博物馆,藏有22万件文物。除了展开国内外文物的展览活动之外,还在文物收藏、管理、调查研究、社会教育活动、学术资料的发刊、国籍文化交流、文化表演等方面进行了活跃的活动,已成为提供优质文化项目与休息空间的首尔市文化景点。藏品的精美程度和数量令人惊叹。该博物馆除了历史、考古学、美术史、民俗等领域的韩国文物之外,还收藏了平壤地区的乐浪文物、东北亚地区近邻的西域文物、从新安海底大量捞出的中国元朝时期文物。博物馆地下一层、地上六层,建筑设计新颖,两排高大的大楼之间,设有韩国传统地板设计的“开放广场”。以“开放广场”为基准,博物馆分为东馆和西馆。按不同主题,展览空间共分为十二条路线,主要有考古馆、历史馆、美术馆、亚洲馆等。另外,还有展示石制美术作品的室外庭院,以及针对儿童的体验式博物馆。
L 首尔市龙山区西冰库路137
W www.museum.go.kr
T +82-2-2077-9000
国立中央博物馆是韩国最大的国立博物馆,藏有历史、考古学、美术史、民俗等领域的韩国文物及历史资料。
首尔历史博物馆
位于首尔市钟路区新门内路2街景福宫区的首尔历史博物馆,是介绍首尔市发展历史与文化的城市历史博物馆。该博物馆共有三层:第一层设有咨询台、捐赠文物展厅、首尔历史资料室等;第二层设有视听室、研究室、办公室等;第三层按首尔市与首尔人的生活、文化、城市的发展四个主题,设有四个展览室。利用真实的文物与模型、立体透视模型、墙板等不同形式的历史资料,提高了整个展览的展示效果。另外,还设有可以操作各种农具及工具的体验型空间、触屏模式的触摸博物馆、利用多媒体可以自由查看展览信息的“信息之桥”。
L 首尔市钟路区新门内路55
T +82-2-724-0274
介绍首尔市发展历史与文化的首尔历史博物馆,如今藏有2万多件文物。
首尔市立美术馆
位于首尔市中心的德寿宫石墙路上的首尔市立美术馆,是将20年代复古风格建筑旧大法院修复之后建成的。该美术馆分为展览栋与管理栋,其中,展览栋包含地下一层与地上三层。第一层设有常设展室、以时空的扭曲为主题的企划展室等展览室;第二层设有自然阳光充足的第二展览室、收藏国内外美术资料的资料室、展览已故画家千镜子女士捐赠的90多件美术品的千镜子室等;第三层设有展览大型作品、市立美术馆的模型作品等特别作品的第三、第四、第五展览室,还有可以将美术馆前院和德寿宫尽收眼底自助餐厅。
L 首尔市中区德寿宫路61
W seoulmoa.seoul.go.kr
T +82-2-2124-8800
首尔市立美术馆是将20年代复古风格建筑旧大法院修复之后建成的。
国立现代美术馆 首尔馆
国立现代美术馆的首尔馆,是重点展示同时代现代美术的美术馆。果川馆1986年开馆,1998年德寿宫开馆,2013年首尔馆开馆。首尔馆位于朝鲜时代昭格署、宗亲府、奎章阁、司谏院的所在地。首尔馆引进“庭院”的概念,没有正门,也没有围墙,建筑的内外部都有机地连接在一起,通过大街小巷可以横穿美术馆,走进另一个展览室。美术馆内部的展览室布局也是相似的构造,共有8个展览室,但并没有固定的路线,按自己的意愿自由地观看即可。第一层的右边设有第一展览室;利用第一展览室后面的阶梯爬到二楼,就可直达第八展览室;再通过电梯到第一层,就可以看到剩下的五个展览室。另外,每个展览室之间都设有媒体实验室、电影院等多媒体空间。L 首尔市钟路区三清路30
W www.mmca.go.kr
T +82-2-3701-9500
国立现代美术馆的首尔馆没有正门,也没有围墙,是开放型设计的美术馆。
三星美术馆Leeum
位于龙山区汉南洞的三星美术馆Leeum,是2004年设立的韩国最大私立美术馆。该美术馆旨在通过对韩国国宝级传统美术、反应韩国美术新趋势的现代美术以及世界现代美术中的代表性作品的展览与研究,引领韩国美术未来的发展方向。Leeum美术馆主要分为两个展览室:针对韩国近现代美术作品的“Museum 1”;针对唐纳德·贾德、德米安·赫斯特等世界级现代美术大家的“Museum 2”。另外,还设有针对儿童教育的三星儿童教育文化中心。除了世界级的展览品之外,Leeum美术馆还以著名建筑设计师的设计而闻名。由瑞士著名建筑设计大师马里奥·博塔(Mario Botta)、法国著名建筑设计大师让·努维尔(Jean Nouvel)、荷兰著名建筑设计大师雷姆·库哈斯(Rem Koolhaas)设计。
L 首尔市龙山区梨泰院路55
W www.leeum.org
T +82-2-2014-6901
三星美术馆Leeum展览韩国国宝级传统美术与世界级现代画家的代表性作品。
문화예술도시 서울을 만나다
서울 미술관, 박물관 탐방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가을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쇼핑과 미식도 좋지만 이 가을에는 분주한 거리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미술관을 찾아가 보자.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울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박물관과 미술관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22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국립박물관이다. 국내·외 전시활동 외에도 유물의 수집과 보존, 조사연구, 사회교육활동, 학술자료발간, 국제문화교류활동, 각종 공연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일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과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도심 속 명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소장 유물로는 한국의 역사, 고고학, 미술사, 민속 등에 관한 자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밖에도 평양지방에서 발굴된 낙랑유물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수집된 서역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신안 해저에서 끌어올린 방대한 양의 중국 원나라 유물 등이 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이루어진 국립중앙박물관은 장대하게 하나로 보이는 두 건물 가운데에 전통 건축의 고유 공간인 마루를 상징한 ‘열린마당’을 두고 있다. ‘열린마당’을 기준으로 크게 동관과 서관으로 나누어진 전시실은 고고·역사·미술·기증·동양 관련 문화재를 전시하는 상설전시실, 각종 기획전과 특별전을 수행하는 기획전시실, 전시를 통한 체험학습공간인 어린이박물관, 석조물 등을 전시해 놓은 야외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www.museum.go.kr +82-2-2077-9000
서울역사박물관
종로구 신문로 2가 경희궁지 내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늘의 서울이 있기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여 왔는지를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도시역사박물관이다.
총 3층 규모로서, 지상 1층에는 중앙홀을 비롯한 기획전시실과 기증유물전시실, 뮤지엄숍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은 사무실과 연구실 시청각실 등이 위치해 있다. 3층은 옛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생활, 문화, 도시의 발달 등 4개 주제로 구분 전시한 상설전시실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유물과 모형, 디오라마, 패널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전시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그밖에 옛 도구를 조작할 수 있는 체험공간과 유물을 만지면 영상모니터를 통해 해당 유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터치 뮤지엄, 멀티미디어를 통해 전시내용을 종합해 볼 수 있는 정보검색 코너 ‘정보의 다리’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옛 수도 서울과 함께 오늘날의 서울을 느낄 수 있는 열린 박물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은 현재 2만여 점에 이르는 유물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www.museum.seoul.kr +82-2-724-0274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도심 한복판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에 위치해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은 1920년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옛 대법원 건물을 전면부만 그대로 보존한 채 신축, 개관하였다. 미술관은 전시동과 관리동으로 나뉘며, 전시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기획전시 시 공간의 가변성을 부여한 제1전시실을 비롯해 뮤지엄숍 등이 있다. 2층에는 천장으로부터 자연광을 끌어들여 설계한 제2전시실과 국내외 각종 미술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자료실, 천경자가 기증한 90여 점의 작품이 상설 전시된 천경자실 등이 있다. 3층에는 높은 천장을 이용한 대형작품 전시나 시립미술관을 소개할 만한 모형의 전시 등 특별 전시를 위해 마련된 제3, 4, 5전시실이 있으며, 미술관 앞뜰과 덕수궁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덕수궁길에 있는 본관 외에도 관악구 남현동 내 위치한 남서울분관, 대관전 위주의 경희궁 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서 난지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seoulmoa.seoul.go.kr +82-2-2124-880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동시대 현대미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술관이다. 1986년 개관한 과천관, 1998년에 개관한 덕수궁관에 이어 2013년 개관한 서울관은 조선시대 소격서, 종친부, 규장각, 사간원이 있던 자리에 위치해 있다. ‘마당’ 개념을 도입하여 건축한 미술관에는 정문도 담장도 없다. 주변의 어느 골목길을 걷다가 미술관으로 들어올 수 있고, 미술관을 관통해 다른 골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술관 내부 전시실 풍경도 바깥 모습과 다르지 않다. 8개 전시실을 순서대로 볼 필요가 없이 내 맘대로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보면 된다. 1층 입구 오른쪽에는 제1전시실이 있고, 뒤쪽 계단을 오르면 2층 제8전시실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서울박스 전시관을 중심으로 제2전시실에서 제7전시실까지 여기저기 들어가고 나올 수 있다. 그 사이에 미디어랩, 영화관 등이 있다. 보다 다양한 예술 장르의 수용으로 풍요롭고 생산적인 현대미술 담론을 형성하고 문화발전을 생성하는 열린 미술관이다.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www.mmca.go.kr +82-2-3701-9500
삼성미술관 리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미술관 리움은 2004년 개관한 사설미술관이다. 리움(Leeum)은 설립자의 성(姓)인 ‘Lee’와 미술관을 의미하는 Museum의 어미 ‘-um’을 조합한 말이다. 한국 고유의 미를 담은 전통미술과 생동하는 한국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나타내는 현대 미술, 시대적 가치를 반영한 세계 현대 미술의 연구와 재해석을 통해 한국 미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리움미술관은 한국 고미술품 전시를 위한 ‘Museum 1’과 한국 근현대 미술가들뿐만 아니라 도널드 저드, 데미안 허스트와 같은 세계 정상급 현대 미술가들의 상설 전시가 이루어지는 ‘Museum 2’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주역들을 위한 또 다른 가능성으로 기여하게 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를 주요 시설로 두고 있다. 특히 리움미술관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설계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www.leeum.org +82-2-2014-6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