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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 지급 도시 브랜드 지수 Top 100, 1위 쑤저우

 

중국의 행정구역은 성과 자치구, 직할시로 크게 구분되고 성과 자치구는 다시 자치주와 현, 자치현, 시 등으로 구분된다. 현과 자치현은 다시 향과 진 등으로 구분된다.

가장 높은 행정단위를 성급이라고 하고, 다음은 지급, 그 아래를 향진급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에는 34개의 성급 지역이 있고, 그 아래 333개의 지급 지역과 2844개의 현급 지역이 있다. 향급 지역은 3만 8741개에 달한다.

그 중 지급(地级) 이상의 도시들이 현재 잘 알려진 중국의 시들이다. 수도 베이징, 상하이 등 직할시 이외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이다. 

이들 지급 도시 가운데 가장 명성이 높은 곳은 어딜까? 중국 매체 분석에서는 쑤저우가 차지했다. 

중국 현지 매체 인민일보 산하의 '중국성시보(中国城市报)'가 주최한 '2024년 도시 브랜드 포럼'이 베이징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4년 중국 지급 도시 브랜드 지수 Top 100'이 발표됐다. 그 중 상위 10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쑤저우

2위 포산

3위 둥관

4위 우시

5위 뤄양

6위 원저우

7위 린이

8위 취엔저우

9위 창저우

10위 중산

 

중국 지급 도시 브랜드 지수는 중국내 293개 도시에 대해 표준화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브랜드 종합 영향력 지수로 도출됐다. 표준화 분석에는 '퀄리티, 서비스, 혁신, 유형자산, 무형자산' 등의 5개 1급 지표와 37개 2급 지표가 활용됐다.

장쑤성 쑤저우는 강을 잇는 운하를 둘러싼 도시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본래 운하는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부요, 물류의 중심부다.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만큼 모든 게 풍요로운 곳이라는 의미다. 

명나라 때는 쑤저우의 아름다움을 모방해 베이징 고궁 뒤편에 쑤저우 거리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기도 했다. 지금도 베이징의 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다. 베이징의 짝퉁 쑤저우마저 인기를 끌었으니, 원조 쑤저우야 말할 나위가 없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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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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