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 1%부자가 탄소배출의 주범?...중 네티즌, "과세하자"

 

'탄소배출 세계 1% 부자들이 문제'

세계 1% 부자들이 매년 수조 달러의 탄소를 배출해 글로벌 지구촌의 수백, 수천만명 인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8일, 영국 옥스팜 등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당장 중국 네티즌들은 "과세를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전 세계 상위 부유층의 탄소 배출로 인해 세계 경제 생산이 2.9조 달러(약 4,012조 1,500억 원) 감소했으며, 이로 인한 농작물 손실은 약 1,45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규모였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상위 50명의 부호의 이동 수단(개인 전용기 및 호화 요트)과 투자 방식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들 부호가 배출하는 탄소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1%에 해당하는 초부유층이 세계에 미칠 경제적 손실은 약 52.6조 달러(약 7경 2,77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에 가장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1990년부터 2050년까지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는 총 44조 달러(약 6경 874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됐다.

2035년부터 2050년까지 세계 상위 10% 부유층이 1990년부터 2030년 사이에 발생시킨 탄소 배출로 인한 농업 손실은 매년 약 1억 5천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규모였다.

억만장자들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배출한 탄소만으로도 2020년부터 2120년 사이에 150만 명의 초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억망장자들은 3시간 이내에 평균적인 영국인의 평생 평균 탄소 배출량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들은 연평균 184회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425시간을 머무르며, 이는 일반인이 300년 동안 배출할 탄소량을 생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호들의 호화 요트 또한 탄소 배출의 주범이었으며, 호화 요트의 연간 탄소 배출량은 일반인의 860년에 해당하고, 전 세계 최빈곤층 50% 인구의 탄소 배출량보다 5600배 많았다.

 

또한 부호들이 소유한 기업의 40%는 석유, 광업, 해운, 시멘트 등 배출 집약적인 산업에 속해 있으며, 이들 중 24%의 기업만이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자료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인한 오염은 미국 주요 주가지수 투자의 오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억만장자가 투자한 여러 기업은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 대응을 지연시키고 방해하기 위해 로비스트와 마케팅 전문가를 다수 고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데이터 예측에 따르면, 이들 부호가 2018년부터 2028년까지 10년 동안의 투자로 배출한 탄소로 인해 2050년까지 약 2,500억 달러(약 345조 8,75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뉴질랜드 연간 GDP에 해당한다.

 

중국 매체들이 같은 상황을 전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모두가 부자를 위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