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멍! 부조리 홍수의 시대유...잘 사셔유!

멍, 정말 개판이유. 개가 봐도 개판이유. 나야 좋지만, 적당해야. 이거 정말 해도 너무한 거 아니유?

주말 광화문 이야기유. 난리도 이만 저만 난리가 아니유.

몰러유?

한 번 나가 봐유.

한쪽에서는 “윤석열 물러나라”, 다른 한 쪽에서 “이재명 구속하라”

ㅋ. 멍~멍!

이게 나라유? 대학교수라는 이들은 그래도 배운 이들 아니유? 그런데 뻑하면 대통령 물러나라 난리지유.

이게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그랬지유. 참 그 때, 그 때 이유는 다 있어유.

그래도 대학교수면 대안은 있어야 할 것 아닌감유? 물러나면 어쩔건대?

 

그저 쪼금 지 맘에 안들면 패거리로 모여서 소리만 내면 되는 세상이다 싶어유. 패거리 세상이유. 뭐여?

당파지. 조선시대의 최대 병폐, 당파주의가 극에 달하고 있는거유.

그럼 어쪄? ㅋ, 멍! 답이 없시유.

 

부조리 세상유요. 뭔소리래? 그게 요즘 돌아가는 걸 보셔유.

문제가 많지유? 그런데 답이 없어유.

왜 답이 없나, 그런 이들이 나서서 시위를 하지유. 그런데 보셔유. 그 시위가 맞았으면 전 정권에서는 해결을 했어 맞지유.

그런데 못했잖여유.

더 깊이 보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 다 바로 잡혔어지유. 못했잖여유.

 

그래서 바꿨잖아유. 그런데 아니쥬? 이제는 아예 누구 하나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없어지유? 그런거유.

그게 부조리여유. 이제는 누구 잘못도 아녀유.

세상이 잘못된 걸, 누굴 탓하것슈.

 

옛날 홍수가 덮쳐 세상이 물바다 된 것이 있지유. 서양이나, 성경에서 말하는 노아의 방주 같은 이야기유.

정말 홍수가 온 세상을 덮친 것 같아유.

동양에도 홍수로 고생한 이야기가 있지유. 세상이 물바다유.

 

동양에서는 이 물바다가 세상을 멸망시키지는 못했지유. 세상의 물난리를 다스린 한 인물 덕이유.

우황제지유.

 

본래 말이유. 난리가 나면 인간의 본성이 보이지유. 민낯이 보여유. 물난리가 나니까, 온 세상이 지만 살자고 나섰시유.

둑을 쌓아서 자신들만 물을 피할 공간을 만들어지유. 그랬더니 말이유. 세상이 더 난리가 났시유. 물들이 둑을 쌓지 못한 사람들만 덮쳤고 물이 모이니, 그 물이 차올라 둑도 덮쳤지유. 결국 물이 돌고 돌아 그 화가 온 사방에 미치기 시작한거유.

 

그래서 우황제가 뭘했는 알아유? 큰 물길을 먼저 열었어유.

그럴려면 어쩌유? 물길을 내기 위해 많은 이들의 양보를 얻어야 했지유. 그들의 양보에 대한 대가를 주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양보도 얻어야 했지유.

 

우황제의 물길을 그렇게 만들어진거유. 모든 사람들이 양보를 해서. 그랬더니 홍수가 물길을 따라 바다로 가기 시작했지유.

그렇게 물의 양이 줄면서 이제 각자가 둑을 쌓아도 좋을 정도가 됐지유.

 

물이 부조리유. 사회 부조리는 적당한 양은 한 분야, 한 무리가 해결할 수 있지만 일정 수준이 넘치면 한 분야, 한 무리의 해결책은 다른 분야, 다른 무리에게 해가 되는 역작용을 불러오지유. 그래서 서로 싸우게 되고, 혼란에 혼란만 가중되는 형국이 되는거유.

 

한국 사회가 이런 부조리의 홍수로 가고 있지 않나 싶어유. 점점 답이 없지유. 물난리 초기도 그랬지 않았나 싶어유. 먼저 양보하면 바보지유. 지만 손해니께.

 

한국 사회 부조리는 그 심각성이 이정도는 되지 않나 싶어유. 한 분야, 한 무리의 답이 다른 분야, 다른 무리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되는 형국이지유.

그럼 사회 전체적으로 답이 없어유. 그냥 서로 싸우는 수밖에, 그러다가 옛날 무도의 시대에서는 누군가 칼을 들어 세상을 정리했지유. 뭐 가장 가까이는 한국도 그러지 않았나유? 군사 쿠데타가 2번이나 있지 않았나유?

 

그런데 그럼 어쩌유? 세상 일을 반드시 대가가 있는거유. 한국 사회는 너무 큰 대가를 지불했었지유. 그게 실은 오늘날의 혼란 일수도 있다 싶어유.

 

멍!. 개소리니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유. 문뜩 이런 생각을 해봐유. 긍정적으로 보면 이 것도 한국의 힘이다. 이처럼 자유롭고, 이처럼 극적인 곳이 한국이다. 어쩌면 오늘의 한국의 발전을 이끈 것도 오늘날의 혼란을 만든 것고 같은 것은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요즘 주말 광화문은 세계 최대의 문화요, 문물이유. 뭐혀유. 관광상품을 만들어 팔지.

시위라고는 평생 한 번하지 못할 중국인들 어머어마하게 올지 몰러유. 총칼이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는 미얀마 민주세력에게 광화문에서 와서 시위하라고 공간을 빌려줘도 좋지유.

어때유? 광화문을 세계의 시위 광장으로 만드는거유. 세상의 모든 함성들이 살아나는 곳으로 말이쥬. 아 그럼 한국의 각 무리들도 한 번쯤 생각하지 않을까유?

 

‘음 우리가 이 정도면 행복한거군!’ 그럼 시위도 보다 즐겁게 하지 않을려나, 어떤가유?!!! 개소리였지유.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