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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들리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잡히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우린 살면서 안다.

내가 보지 못해도

존재하는 게 있고

내가 듣지 못해도

존재하는 게 있으며

내가 잡지 못해도

존재하는 게 있다는 걸.

 

그걸 인정하는 순간

스스로 작음을 깨닫는다.

 

‘나의 세상’은

비록

내가 중심이지만

내가 없으면

‘나의 세상’도

존재할 수 없지만

 

그 세상은 내 뜻으로

존재하지도 움직이지도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나의 세상’을

움직이는 그 무엇인가는

‘나의 세상 밖의 세상’도

존재하며, 움직인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삶은 그렇게

그 무엇인가를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못하며, 삶은 그렇게

그 무엇인가를 따른다는 것을.

 

우리 삶은 규율하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만질 수 없는

그 존재야말로

우리 모두가 아는 참된 ‘진리’다.

 

보이지 않아

묘사할 수 없고

들리지 않아

말할 수 없으며

잡히지 않아

데려올 수 없는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인정하는 ‘참’이다.

 

그래서

“执古之道,以御今之有,能知古始,是谓道纪。”

(집고지도, 이어금지유, 능지고시, 시위도기.)

“옛 도로 현존을 제어하며,

능히 옛 시작을 아는 것을

도기라 한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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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