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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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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들리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잡히지 않으면 없는 것인가? 우린 살면서 안다. 내가 보지 못해도 존재하는 게 있고 내가 듣지 못해도 존재하는 게 있으며 내가 잡지 못해도 존재하는 게 있다는 걸. 그걸 인정하는 순간 스스로 작음을 깨닫는다. ‘나의 세상’은 비록 내가 중심이지만 내가 없으면 ‘나의 세상’도 존재할 수 없지만 그 세상은 내 뜻으로 존재하지도 움직이지도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나의 세상’을 움직이는 그 무엇인가는 ‘나의 세상 밖의 세상’도 존재하며, 움직인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 삶은 그렇게 그 무엇인가를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못하며, 삶은 그렇게 그 무엇인가를 따른다는 것을. 우리 삶은 규율하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만질 수 없는 그 존재야말로 우리 모두가 아는 참된 ‘진리’다. 보이지 않아 묘사할 수 없고 들리지 않아 말할 수 없으며 잡히지 않아 데려올 수 없는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인정하는 ‘참’이다. 그래서 “执古之道,以御今之有,能知古始,是谓道纪。” (집고지도, 이어금지유, 능지고시, 시위도기.) “옛 도로 현존을 제어하며, 능히 옛 시작을 아는 것을 도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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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헬스장 부실 경영 막는 유일한 방법은? 중 상하이 사전 건전성 단속이 최고
대형 헬스장의 돌연한 폐업은 소비자들에게는 엄청난 피해다. 피해자도 다수여서 지역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중국의 헬스장은 한국보다 규모가 더 큰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은 아직 한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자연히 한국보다 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중국에서 상하이 시가 묘책을 내놓고 1년간 운용 성과를 올려 주목된다. 1년 전, <상하이시 체육 발전 조례>(이하 <조례>)가 공식 시행됐다. 그 중 여러 조항은 헬스업계가 어떻게 올바르게 선불 소비 영업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규정하고 있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부서 외의 산업 주관 부서가 법규에서 선불 소비 영업 활동에 대한 감독 방안을 제시한 사례였다. 1년이 지난 후, 헬스업계의 선불 소비에 대한 감독 세칙이 발표되었으며, 이는 상하이 헬스업계의 선불 소비 금액과 사용 가능한 서비스 기한 및 횟수를 명확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포츠 산업의 선불 자금 ‘삼한’ 기준을 설정한 사례였다. 1월 13일, 상하이시 체육국은 여러 부서와 공동으로 <상하이시 체육 헬스업계 선불 소비 영업 활동 감독 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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