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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소비 3.5% 성장... 중 당국, "2025년도 안정적 성장 자신"

 

 

중국의 지난 2024년 소비가 전년보다 3.5% 가량 성장했다. 2025년 소비 역시 안정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자신했다.

이에 해외 주요 매체들은 지난해도 당국의 강력한 재정정책 덕이었다며 올 해 더욱 강력한 정책을 펼치지 않는 한 중국 소비가 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5% 안팍의 성장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에 맞서 중국이 어떤 정책을 펼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성과" 시리즈 뉴스 브리핑’을 개최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로 경제 관련 정규 브리핑을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상무부 관련 책임자가 상무 업무가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상황을 소개하였다. 리강 상무부 시장운영 및 소비촉진사 사장이 참석해 브리핑을 주도했다.

그는 “2025년을 전망할 때, 중국 경제는 기초가 안정적이고, 장점이 많으며, 유연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장기적인 긍정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조건과 기본적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소비 확대 정책과 조치가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면서, 소비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리강은 2024년 중국 소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은 44조 3천억 위안(약 8,807조 7,2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였다. 소비 시장은 주요하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하였다.

리강은 첫째 대형 소비의 성장세가 양호하다고 지적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소비재 교체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였으며, 특히 7월 이후 정책 지원 강화로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등 주요 상품의 판매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개선되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한 이상 단위의 가전제품과 가구 소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와 2.9% 증가하였으며, 11월에는 각각 22.2%와 10.5% 증가하였다. 승용차 소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였다.

다만 이 부분은 중국 당국이 소비 바우처 정책을 펼친 덕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어 리강은 서비스 소비 수요가 왕성하다고 자신했다. 서비스 소비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소비 환경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었고, 서비스 소비는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1월부터 11월까지 서비스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였다. 문화·관광 소비가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며, 3분기까지 국내 관광객 수와 총 소비는 각각 15.3%와 17.9% 증가하였다.

이에 대해 외신에서는 실재 2025년에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강은 다음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신기술의 응용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의 새로운 동력이 활성화되면서도 기존에 없었던 소비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7.4% 증가하였으며, "광군제" 기간 동안 스마트 학습기, 스마트 이어폰 등의 판매는 1배 이상 증가하였다. 녹색 소비에 대한 인식도 점점 깊어지고 있으며, 1월부터 11월까지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하였고, 침투율은 5개월 연속 5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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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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