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8억 위안’
한화로 약 30조 6,501억 원 가량이다. 올 1~2월 간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규모다. 중국 증시가 2025년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징지관찰왕 등 중국 매체들은 ‘Wind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모집 규모는 1,528억 위안(약 30조 6,5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했다. 2024년 같은 기간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모집 규모는 약 998억 위안(약 20조 188억 원)이었다.
신규 출시된 펀드 중에서 ‘푸궈잉허쩐쉬안(富国盈和臻选) 3개월 보유’의 첫 공모 모집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억 위안(약 1조 2,0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젠신중채 0-3년 정금채(建信中债0-3年政金债) 지수’와 ‘중인춘리(中银淳利) 3개월 보유’ 두 상품의 첫 공모 모집 규모도 각각 50억 위안(약 1조 29억 원)을 넘어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2월 말, 첫 번째 ‘과창종합지수(科创综指) ETF’들이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으며, 총 모집 규모가 200억 위안(약 4조 118억 원)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2월 28일, 가장 먼저 공모를 마친 ‘젠신과창종합지수(建信科创综指) ETF’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현재, 조기 공모 종료가 많은 주식형 펀드의 선택지가 되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모집 기간을 하루로 단축하기도 했다. 2월 이후 20개 이상의 펀드가 공모 조기 종료를 발표했으며, 이들 중에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뿐만 아니라 패시브 ETF 상품도 포함되었다.
3월에는 더 많은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일부 상품은 운용사 리서치 및 투자 부서 책임자가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예를 들어, 3월 3일, 외국계 공모펀드 운용사인 루보마이펀드(路博迈基金)가 회사의 첫 번째 퀀트 상품인 ‘루보마이 중증 A500(路博迈中证A500) 지수 강화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상품의 운용은 회사 부총경리이자 투자총감독인 웨이샤오쉬에(魏晓雪)가 맡을 계획이다. 같은 날, 또 다른 외국계 공모펀드 운용사인 안롄펀드(安联基金)도 회사의 첫 번째 채권형 상품인 ‘안롄안위(安联安裕) 채권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상품은 회사 채권 투자 부서 총경리인 수위핑(苏玉平)이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3월 10일에는 ‘하이푸퉁 배분 우선(海富通配置优选) 3개월 보유’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 상품의 예정된 펀드매니저인 주윈(朱赟)은 하이푸퉁펀드(海富通基金) FOF 투자 부서 총감독이다. 같은 날, 보다오펀드(博道基金) 퀀트 투자 부서 총감독이자 부서 총경리인 양멍(杨梦)이 운용을 담당하는 ‘보다오 중증 800(博道中证800) 지수 강화형 펀드’도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중증진우좌(中证金牛座) 기자는 3월에 시장에서 여러 개의 중증 A500(中证A500) 테마 지수 강화형 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했다. 중진펀드(中金基金), 중타이자산관리(中泰资管), 푸안다펀드(富安达基金), 후이톈푸펀드(汇添富基金), 하이푸퉁펀드(海富通基金), 농은행리펀드(农银汇理基金), 융잉펀드(永赢基金), 런바오펀드(人保基金) 등 여러 공모펀드 운용사가 중증 A500 지수 강화형 펀드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