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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해양 탐사로 해양 바이오 산업 육성키로...해양 그린 에너지도 적극 확보 나서기로

 

‘해양 굴기’에 나선 중국이 해양 바이오 신물질 발굴과 그린 에너지 산업 연계도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기술굴기가 육지와 IT는 물론, 해양 개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해양은 본래 바이오 신물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우선 해양 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연계한 ‘해양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또 해양 그린 에너지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 의약 및 생물 제품 산업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며, 해양 의약 연구개발과 생물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쉐샹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4년 중국 해양 분야의 핵심 기술과 장비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흥 해양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 2025년는 이 같은 기초에서 다양한 해양 탐사를 진행해 상업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실제 중국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첫 대양 탐사선 ‘몽상호’가 정식 취역하여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무제한 항해가 가능해진 상태다. 이 탐사호는 최대 시추 깊이는 1만1,000m에 달한다. 심해 중량 작업용 채광 차량 ‘카이투어 2호’는 서태평양에서 4,000m급 해저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탐사 활동을 통해 이미 다양한 해양 자원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해양 그린 에너지 확보에도 중 당국은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해양 전력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여 해상 풍력 발전량이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또 심해 및 원해 풍력발전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조류 에너지, 파력 에너지 등의 해양 에너지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해수 담수화 및 종합 활용 산업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중국의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는 하루 280만 톤을 초과했고, 해수 직접 이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중국의 첫 100kW급 공기식 파력발전 장비 ‘화칭호’가 성공적으로 진수되었다.

중국의 메가와트급 조류 발전 장비 ‘펀진호’는 누적 발전량이 450만 kWh를 돌파했다. 중국은 4.31만 개 이상의 해양 미생물 게놈과 24.58억 개의 유전자 서열을 보유한 해양 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B형 간염 바이러스 신약 LY102가 임상 승인을 받았다.

또한 세계 최초의 면역 항암 해양 다당류 의약품 ‘주사제 BG136’이 1기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중국 당국은 올 2025년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흥 해양 생산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현대적인 해양 산업 체계를 구축하며, 해양 개발과 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하여 해양 강국 건설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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