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2024년 무역흑자 4200억 달러 훌쩍 넘어서

 

‘4,239억 달러’

한화로 약 623조 9,808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액이다. 중국 GDP의 약 2% 가량이다.

중국이 지난 2024년 국가 무역수지 확정치를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지난 2024년 중국의 국제수지 상황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4,239억 달러(약 623조 9,808억 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2.2%를 기록하며 여전히 합리적인 균형 범위 내에 있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본금 신규 유입액은 909억 달러(약 133조 8,048억 원)였으며, 중국 본토로의 채권 투자 순유입액은 468억 달러(약 68조 8,896억 원)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대외 순자산은 3.3조 달러(약 4,857조 6,000억 원)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2024년 중국의 국제수지는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국가외환관리국 관계자 역시 지난 2024년 중국의 국제수지가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상품 무역에서 높은 수준의 흑자를 유지했으며, 수출 상품의 구조가 최적화되었다고 밝혔다. 또 무역 파트너도 더욱 다변화되었으며 해외 직접투자 및 해외 증권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들은 올 2025년에는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를 가속적으로 구축하고, 보다 적극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수요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여 경제 회복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촉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관세세계 대전에 빠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매체들은 당국의 이 같은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따라 국제수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내적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 3월까지 발표되는 중국의 각종 경제 지표들은 당국의 계획대로 경기가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중국의 경제는 지나치게 당국의 통제하에서만 움직이고 있어 실질적인 탄력성이 부족하다는 평도 나온다. 서구 일각에서는 통계 분식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