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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로켓, 바이오컴퓨터 베이징시 성장 3대 동력으로 주목돼

 

‘로봇과 로켓 기술, 바이오 컴퓨터 기술’

중국 베이징시가 육성한 3대 핵심 기술 산업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 산업이 조금씩 구체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매체들은 “3대 산업이 전체 경제 성장의 90% 가까이를 지탱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독자 개발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베이징 브레인 No.1’이 세 번째 인체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인간형 로봇 ‘톈궁(天工)’은 세계 최초 인간형 로봇 하프 마라톤을 준비 중이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로켓 ‘주췌 3호(朱雀三号)’의 엔진은 100대 양산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들 산업이 모두 올 상반기 동안 베이징의 과학기술 혁신 성과는 눈에 띄게 두드러졌고, 수차례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시 당국 역시 “잠재력, 활력, 동력은 함께 모여 경제 성장의 상승 곡선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시발전개혁위원회 장신(张鑫) 부주임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베이징시는 ‘소비 진작’, ‘산업 기반 강화’, ‘기업 보호’, ‘투자 촉진’, ‘개혁 강화’, ‘민생 따뜻한 정책’ 등 6대 특별 행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반기 베이징은 각종 고급 생산요소가 새로운 생산력으로 원활히 이동하도록 유도했고,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 체계도 적극 구축했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는 올 상반기 과학기술 창업 채권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00억 위안(약 48조 1,725억 원) 규모로 발행했고, 베이징증권거래소 50지수는 약 40%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하이뎬(海淀)구와 징카이(经开)구는 청년 인재를 위해 총 1,082채의 고품질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 개의 도시’에서 ‘하나의 구역’으로 전환된 과학기술 성과 프로젝트는 총 2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첨단 정밀 산업이 경제의 견고한 기둥 역할을 했다.장신 부주임은 “경제의 기본 판을 지탱하는 데 있어 핵심은 주도 산업의 안정성에 있으며, 정보 서비스업, 금융업, 제조업 이 세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전체 경제 성장 기여도가 90%에 달했다”고 밝혔다.하반기에 시행될 ‘산업 기반 강화 행동’은 첨단 정밀 산업 고지를 구축하고, 고급 부품을 생산하는 신에너지차 프로젝트의 베이징 유치, 수술 로봇 기술혁신센터 구축 가속화, 하이뎬과 창핑(昌平) 미래산업 선도구의 국가급 승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이중 모범 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공공 컴퓨팅 파워 공급 능력을 4.5만 P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AI 모델 인프라와 복잡한 추론이 가능한 대형 모델 등 핵심 기술 연구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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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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