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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경제] 드론이 만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탄생

 

 

‘저공 경제를 아시나요?’

‘플랫폼 경제’ 생태계를 만든 중국이 이번엔 ‘저공 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저공 경제’란 드론으로 만들어지는 물류 생태계를 의미한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드론 생산국가다. 기술과 부품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에도 해외 수주를 받아 조립을 하고, 짝퉁 싸구려 드론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던 중국이다.

10년만에 드론 기술로 세계를 제패한 뒤, 이제 중국 내수 시장에 ‘저공 경제’라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는 경지에 오른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저공 경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물류 분야에서 드론은 효율성 혁신을 일으켰다”라며 “물류는 물론 산업 생산 설비 관리에도 드론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드론은 '지점 간(point-to-point)' 정밀 배송이 가능해 지상 교통의 장애를 뛰어넘고,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공중 택시' 역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성능 배터리, 탄소섬유 소재, AI 비행 제어 기술 등을 접목한 수직 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는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으며, 선전에서 주하이까지의 ‘공중 택시’는 기존 3시간 가량 걸리던 지상 편도 이동 시간을 20분으로 줄였다.

물류 이동에서 이제는 인간의 모빌리티의 한 분야로 드론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산업 생산 현장에서, 스포츠분야에서, 문화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드론은 빠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농업 생산에서는 드론이 AI 시각 인식 시스템 등 기술과 결합되어 작물 생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인 재배를 돕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처럼 드론이 있어 새롭게 가능해지거나 효율성이 극대화하는 분야를 묶어서 ‘저공 경제’라 표현하고 있다. 실제 드론을 응용한 모든 분야는 공통적으로 ‘저공공간경제(低空經濟, Low-altitude Economy)’라는 전문적인 기술 이름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공경제는 저공역(통상 1000미터 이하, 일부 상황에서는 3000미터까지 확장 가능)을 핵심 기반으로 하며, 유인 혹은 무인 항공기를 통해 제조, 비행,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업·물류·문화관광 등 전통 산업과 깊이 융합하여 하늘과 지상을 잇는 입체적 경제 생태계를 형성해왔다.

중국 매체들은 “저공경제는 디지털 시대의 기술 혁신과 제도 변화가 교차하는 영역으로, 독특한 ‘입체 경제’라는 특성으로 현대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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