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OK저축은행을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0월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을 3-1(25-21 22-25 25-19 25-19)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3승2패(승점 9)를 기록하면서 KB손해보험(3승1패·승점 8)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3연패의 늪에 빠진 OK저축은행은 2승3패(승점 6)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의 안드레아스는 27점을 쏟아부으면서 맹공을 펼쳤고, 문성민(13점)과 박주형(11점), 신영석(11점)이 고른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브람이 23점을 올리며 홀로 고군분투했다. 루키 차지환이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0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 문성민과 박주형의 쌍포에 16-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의 신인 차지환과 브람이 살아나면서 추격해왔지만 문성민이 고비 때마다 점수를 올리면서 분위기를 끊었다
안드레아스(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